[신간] 수술실서 찾는 삶의 의미…'인생의 해부학'

지역소멸 막을 해법은…'아, 고향! 사람은 떠나고 빈집만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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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 인생의 해부학 = 가브리엘 웨스턴 지음. 김성훈 옮김.
외과 의사인 저자가 해부학을 통해 인간의 몸을 들여다보면서 삶과 죽음, 인간 존재의 의미를 묻는다.
수십 년간 수술실에서 환자들을 마주하고 병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지켜본 저자는 뼈부터 심장까지 우리 몸을 구성하는 장기들을 살펴보며 인체의 구조와 기능, 몸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낸다.
책에는 수술실에서 벌어지는 장면들이 생생하게 담겼다. 저자는 수술실 한가운데로 독자를 안내하듯 현장을 다큐멘터리처럼 묘사한다.
해부학적 지식은 저자와 환자들의 경험으로 이어지며 몸을 둘러싼 감정과 관계, 기억을 살핀다.
저자는 영문학을 전공한 뒤 의대에 진학해 외과 의사가 됐다. 수술실을 배경으로 한 책을 펴냈으며 BBC TV 시리즈 진행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더퀘스트. 36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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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고향! 사람은 떠나고 빈집만 늘어난다 = 이정내 지음.
지역 소멸과 빈집 문제를 일반 독자가 쉽게 읽을 수 있는 언어로 풀어낸 정책교양서. 연합뉴스 기자 출신인 저자가 대학원 박사학위 청구논문을 재구성했다.
책은 지역 소멸을 단순한 인구 감소가 아니라 일자리·교육·의료·교통·공동체 등 '계속 살아갈 조건'이 약해지는 과정으로 바라본다.
저렴한 주택 공급과 빈집 정비는 필요하지만, 사람이 오래 머물기 위해서는 집과 일자리, 학교, 병원, 이동 수단, 관계망이 함께 이어져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책은 전문가 18명과 전라남도 주민 300명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남형 만원주택과 빈집 활용 사례, 일본의 빈집은행, 미국의 토지은행, 유럽의 1유로 주택 등을 살펴본다.
이를 통해 '사람을 데려오는 정책'에서 '떠나지 않아도 되는 정책'으로의 전환을 제안한다.
쑬딴스북. 2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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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9월20일 08시1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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