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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5, 2026

건강 챙기려다 1만명 넘게 쓰러졌다...美 전역을 공포로 몰아넣은 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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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사회

양상추 먹고 1만2883명 감염
21개州 570명 입원·2명 사망
멕시코 농장서 기생충 검출
FDA “오염 경로는 아직 불명확”

이미지는 해당 사건과 관련이 없습니다. [AI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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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1만명 넘는 사람들이 샐러드를 먹었다가 기생충에 감염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대형 식중독 사태의 주범은 멕시코산 양상추였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번 집단감염으로 미국 21개 주에서 총 1만2883명이 사이클로스포라증에 걸렸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570명이 병원에 입원했고 2명이 사망했다. 감염 사태는 지난달 종료됐지만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조사 결과 발표는 지난 2일에 있었다.

문제의 식품은 미국 식품업체 테일러팜스의 멕시코 자회사가 생산한 잘게 썬 아이스버그 양상추였다. FDA 조사관들은 멕시코 생산시설과 농장 주변에서 사이클로스포라는 기생충을 실제로 검출했는데 사람의 장에 감염되는 미세 기생충으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전파되며 심한 설사와 복통, 메스꺼움을 일으킨다.

사이클로스포는 두 곳에서 나왔다. 한 곳은 테일러팜스 멕시코 가공시설의 폐수 저장탱크, 다른 한 곳은 양상추를 재배하던 농장의 배수로였다. FDA는 이 결과가 멕시코 생산시설과 이번 집단감염의 연관성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양상추가 정확히 어떤 경로를 통해 오염됐는지는 밝혀내지 못했다. 멕시코 보건당국 역시 FDA 조사만으로 오염 원인을 단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멕시코 측 자체 검사에서는 사이클로스포라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는 미국에서 기록된 사이클로스포라 집단감염 가운데 최대 규모다. 오염 가능성이 제기된 양상추는 미국 내 대형 유통·외식업체를 통해 판매됐으며, 회수된 물량만 310만파운드(약 1400톤)를 넘었다. 앞선 사이클로스포라 관련 대규모 회수 사례와 비교해도 압도적인 규모다.

테일러팜스는 문제가 된 농가와 거래를 중단했으며, 멕시코 중부의 관련 시설에서 위생관리 절차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문제의 양상추는 매장이나 식당에서 더 이상 유통되지 않고 있다.

평소 건강식으로 여겨지는 샐러드가 1만명이 넘는 감염자를 낸 이번 사태를 계기로 미국 당국은 수입 농산물의 용수 관리와 위생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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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멕시코산 아이스버그 양상추로 인해 1만2883명이 사이클로스포라증에 감염되는 대형 식중독 사태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2명이 사망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조사 결과, 감염된 양상추의 오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멕시코 가공시설과 농장에서 기생충이 검출됐다.

이번 사건은 미국에서 기록된 사이클로스포라 집단감염 중 최대 규모로, 관련 당국은 수입 농산물의 위생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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