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 급락, 장중 6천선 깨져…외국인 4조원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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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3일 돌연 5% 급락하며 장중 6천선이 무너졌다. 인공지능(AI) 산업을 둘러싼 글로벌 전망이 악화했기 때문인데, 비슷한 산업 구조의 다른 아시아 증시보다 유독 낙폭이 커 여전히 취약한 변동성 구조를 드러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5.46% 떨어진 6035.3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3.10% 내린 6186.08에 출발해 장중 5911.11까지 떨어졌다. 코스피가 장중 5천선으로 떨어진 것은 서킷브레이커(8% 이상 폭락 시 발동)가 이틀 연속 발동됐던 지난 7월 말 폭락장 이후 처음이다. 이날 오전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전날보다 5% 이상 떨어지며 지난 8월 중순 이후 두달여 만에 매도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발 반도체 초호황 전망이 흔들린 영향으로, 국내 반도체 대형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7.39% 떨어진 23만2000원, 에스케이(SK)하이닉스는 10.09% 떨어진 144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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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아시아 증시는 낙폭이 작았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1.82% 떨어졌고, 대만 자취안 지수는 1.95% 떨어지는 데 그쳤다. 투자액의 급감하는 등 수급이 메말라 있는 국내 증시 고유의 문제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날 외국인은 4조5천억원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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