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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14, 2026

독감 환자 예년 3배···서울시, 21일부터 무료 예방접종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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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무료예방접종 홍보 AI 이미지. 서울시 제공

서울시 무료예방접종 홍보 AI 이미지. 서울시 제공

서울의 독감 환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가운데 서울시가 21일부터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무료 접종 마감 기간은 내년 4월 30일까지다.

이번 절기부터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이 기존 13세에서 14세까지 확대된다. 생후 6개월~14세 어린이(2012년 1월 1일~2026년 8월 31일 출생자)는 무료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맞을 수 있다.

무료접종은 인플루엔자 백신 2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산부부터 시작한다. 2회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 이상~9세 미만 어린이 중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이 처음이거나 과거 접종력이 충분하지 않은 어린이로, 최소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한다. 어린이 중 1회 접종 대상자는 28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최근 들어 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표본감시 결과 2026년 36주차(8월 30일~9월 5일) 의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25.3명으로, 전주(13.3명)보다 90.2% 증가했다. 전년 동기(6.6명)와 비교하면 3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특히 어린이 독감 환자가 급증해 36차 기준 7~12세가 75.1명으로 가장 높았고, 1~6세가 49.8명으로 뒤를 이었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고령자부터 순차적으로 무료 접종에 들어간다. 75세 이상은 10월 12일, 70~74세는 10월 15일, 65~69세는 10월 19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접종 대상 어르신은 의료기관에 방문해서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을 같은 날 동시에 접종할 수 있다.

요양병원·요양시설에 입원·입소한 65세 이상 어르신은 집단 감염과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연령별 일정과 관계없이 21일 이후부터 백신이 공급되는 즉시 접종할 수 있다.

무료접종 대상자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지정 위탁 의료기관이면 어디서나 주사를 맞을 수 있다. 다만 의료기관별로 백신 보유량과 접종 상황이 달라 재고가 수시로 바뀔 수 있는 만큼 방문 전 미리 연락을 하는 게 좋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인플루엔자 발생이 예년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며 증가하고 있는 만큼 예방접종 대상 시민들께서는 일정을 확인해 적기에 접종받으시기를 바란다”며 “사람이 많은 곳에서의 마스크 착용 등 기본 예방 수칙을 함께 실천해 주시고, 특히 감염 취약 시설과 학교·어린이집 등 집단생활시설에서는 예방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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