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주진우 ‘김혜경 여사 골프 레슨’ 의혹에 리디아 고 “사실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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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가 태릉컨트리클럽(CC)에서 유명 프로골퍼와 함께 골프를 쳤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10월22일 화요일 오전 11시 5분경에 군 골프시설인 태릉시시(CC)에서 김혜경 여사와 (프로골퍼) 리디아 고, 남성 1명 등 3인 골프를 쳤다”며 “복수의 경로로 여러 증거 동영상과 사전에 이미 확보했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을 향해 “태릉 시시(CC)에 누구 명의로 예약됐는지부터가 쟁점”이라며 “군 골프시설은 현역 군인과 적어도 19년6개월을 대한민국에서 봉사한 퇴역 군인을 위한 골프장이다. 대통령 없이 김혜경과 가족, 지인이 (태릉 시시를) 마음대로 이용하는 게 문제 아니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공수처에 고발할 테니 누구 명의를 도용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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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의원은 또 “리디아 고는 유명 골프 선수이기 때문에 필드 레슨비만 수천만 원대다. 이 비용을 누가 댔느냐도 핵심 쟁점”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리디아 고는 재벌기업 회장의 며느리이고 그 회사의 경우 지금 정부 손에 많은 현안이 달려 있다”며 “현안이 많이 달린 집안의 사람이 공짜로 레슨을 해 줬다면 김영란법이나 알선수재의 법리적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것 아니냐”고도 했다.
다만 주 의원이 제보받았다고 밝힌 영상은 이날 국정감사장에서 공개되지 않았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몰래 숨어서 찍은 것 같은 영상이 있다면 국감장에서 틀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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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이와 관련해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정치인의 일방적 주장”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주장을 사실인 양 보도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이주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은 주진우 의원의 상습적인 허위사실 공표를 더는 좌시하지 않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허위사실 유포로 주 의원을 고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주 의원은 이날 오후 언론공지를 통해 “민주당이 저를 고발하겠다고 하는데, 무고로 맞고발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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