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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6, 2026

한국 펑크·솔 음악 선구자 사랑과 평화, 소극장 콘서트 ‘펑키 투나잇’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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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평화 콘서트 ‘펑키 투나잇’ 포스터. 비전엔터테인먼트 제공
사랑과평화 콘서트 ‘펑키 투나잇’ 포스터. 비전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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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펑크·솔 음악의 선구자로 꼽히는 밴드 사랑과 평화가 소극장 공연으로 관객과 만난다. 사랑과 평화는 오는 14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삼익악기 엠팟홀에서 단독 콘서트 ‘펑키 투나잇’을 연다. 삼익문화재단 기획공연 시리즈 ‘명가의 초대’의 하나로, 120석 규모의 소극장에서 관객 100명만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올해로 활동 48주년을 맞은 사랑과 평화는 1970년대 미8군 무대에서 활동한 밴드 서울나그네가 전신이다. 1978년 ‘한동안 뜸했었지’로 데뷔해 ‘장미’, ‘얘기할 수 없어요’ 등을 잇달아 히트시키며 국내에 펑크와 솔 음악을 대중화했다. 탄탄한 연주력과 역동적인 무대가 특징으로, 한국 밴드 음악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 그룹으로 평가받는다.

사랑과 평화는 최이철, 김명곤, 이남이, 송홍섭, 장기호, 박성식 등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이 거쳐 간 밴드이기도 하다. 현재는 원년 멤버인 리더 겸 보컬 이철호를 중심으로 박태진(베이스), 정재욱(드럼), 이해준(기타), 최근 합류한 원성진(키보드)이 활동하고 있다. 2023년 엠비엔(MBN) 밴드 경연 프로그램 ‘불꽃밴드’에 출연해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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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에서는 대표곡 ‘한동안 뜸했었지’, ‘장미’, ‘얘기할 수 없어요’, ‘어머님의 자장가’를 비롯해 ‘그녀는 예뻤다’, ‘다 같이 웃어봐’, ‘청바지 아가씨’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린 온 미’, ‘에인트 노 선샤인’ 등 팝 명곡도 사랑과 평화 특유의 편곡과 연주로 선보인다.

특히 무대와 객석의 거리가 가까운 소극장의 특성을 살려 관객과 호흡하는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사랑과 평화의 강렬한 펑크 리듬과 즉흥적인 연주를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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