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버스, 피넛에이아이 손잡고 ‘디바이스·IoT 보안 시장’ 진출

IT 솔루션 전문기업 에티버스(ETEVERS, 대표 이호준)가 (인공지능)AI 기반 디바이스 보안 전문기업 피넛에이아이(Peanut AI, 대표 황지영)와 국내 단독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디바이스·IoT·OT 보안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에티버스는 피넛에이아이의 보안 솔루션을 국내 시장에 독점 공급하며, 기존 파트너 네트워크와 영업 역량을 바탕으로 제조·IoT·로봇·AI 데이터센터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피넛에이아이는 보안 소프트웨어를 기기 내부에 직접 탑재해 기기·네트워크·위협을 통합 보호하는 기업이다. 주력 플랫폼 ‘ModOn’은 기기 내부 보안, 네트워크 이상 탐지, 취약점 분석, 외부 위협 정보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3.7MB 초경량 소프트웨어를 하드웨어 교체 없이 CCTV·IoT·로봇·산업기기에 탑재해 프로세스, 메모리, 외부 통신 등을 실시간 다중 감시하는 것이 강점이다. 이미 국제원자력기구(IAEA),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중부발전 등 국내외 주요 공공·에너지 기관에서 기술력을 검증받았다.
이처럼 스마트팩토리와 자율 기기를 노리는 위협이 늘면서, 단순 네트워크 방어를 넘어 기기 자체의 보안력을 확보하려는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양사는 EU 사이버복원력법(CRA) 시행과 미국 FCC ‘사이버 트러스트 마크’ 도입 등 글로벌 보안 규제 강화에 대응해야 하는 국내 가전·로봇·IoT 수출 제조사를 우선 공략한다. 제품 취약점 진단부터 펌웨어 선탑재(OEM), 연간 구독형 라이선스까지 연계한 사업 모델로 중장기 시너지를 낸다는 구상이다.
역할 분담도 명확히 했다. 에티버스는 리셀러 발굴·교육과 채널 운영, 고객 영업, 1차 기술 지원을 담당하고, 피넛에이아이는 고객 PoC(개념검증)와 전문 기술 지원, 규제 대응을 지원한다. 양사는 공동 영업·마케팅과 제품 시연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협력으로 에티버스는 기존 IT 인프라 포트폴리오에 피지컬 AI 환경의 보안 솔루션을 더하게 됐다. 향후 스마트팩토리·OT 보안과 Secure Device OEM 사업을 중심으로 대형 제조사 공급망의 표준 IoT 보안 솔루션으로 자리 잡는다는 목표다.
에티버스 AX사업본부 송재영 전무는 “EU CRA 등 글로벌 보안 규제가 본격화되면서 수출 제조사들에 기기 단의 보안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라며 “에티버스의 전국 파트너 네트워크와 제조·로봇 고객 기반을 활용해 수출 제조사의 규제 대응 수요를 빠르게 선점하고, PoC부터 OEM 선탑재, 구독형 라이선스로 이어지는 사업 구조를 구축해 디바이스 보안 시장의 대표 총판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
피넛에이아이 이승준 CTO는 “AI와 로봇이 산업 현장 깊숙이 도입되면서 기기를 노리는 사이버 공격도 더욱 정교해지고 있다”라며 “AI 시대의 새로운 위협에 맞춰 ModOn의 탐지·대응 기술을 지속해서 고도화하고, 더 가볍고 강력한 기기 내장형 보안을 통해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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