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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14, 2026

“같은 동네 맞아?”…브랜드 유무에 아파트값 수천만원 차이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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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 시장 동향

브랜드 아파트 청약 경쟁률 4배
규제 강화에 비규제지역 주목
‘브랜드·상품성’ 선별 수요 이어질까

더샵 여주역더퍼스트 투시도(주경). [포스코이앤씨]

더샵 여주역더퍼스트 투시도(주경). [포스코이앤씨]

부동산 시장에서 입지와 상품 조건이 비슷한 주거지라도 가격 흐름에는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시공사의 브랜드가 단순한 아파트 이름을 넘어 상품에 대한 신뢰도와 주거 품질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작용하면서, 동일 생활권 내에서도 브랜드 유무에 따라 청약 성적과 거래가격의 차이가 나타나는 모습이다.

1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1~6월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가 전국에 분양한 브랜드 단지 51곳(일반분양 1만9917가구)의 1순위 접수자는 19만6206명으로, 평균 경쟁률은 9.85대 1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비브랜드 단지 82곳(일반분양 3만1304가구)은 1순위 접수자가 7만4866명, 평균 경쟁률은 2.39대 1로 집계됐다. 브랜드 단지와 비브랜드 단지 간 청약 경쟁률이 4배 이상 차이를 보인 셈이다.

브랜드 건설사가 축적해 온 시공 경험과 상품 경쟁력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아파트는 장기간 거주하는 주거상품인 만큼 평면과 커뮤니티, 조경, 마감재 등 상품 구성은 물론 입주 이후의 체계적인 관리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여기에 안정적인 사업 추진 역량과 브랜드 인지도 역시 주거상품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고려되는 요소로 꼽힌다.

AI로 생성한 인포그래픽 이미지. [제미나이]

AI로 생성한 인포그래픽 이미지. [제미나이]

실제 동일한 생활권 내에서도 브랜드 유무에 따라 형성되는 매매가는 물론 상승폭까지 격차를 보이고 있다.

일례로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위치한 ‘e편한세상 다산’ 전용면적 84㎡는 지난 1월 8억8900만원(국토부 실거래가)에서 8월 11억5000만 원으로 7개월 만에 2억6100만원 올랐다.

반면 인근에 자리한 ‘다산유승한내들센트럴’ 전용 84㎡는 1월 8억4000만원에서 8월 10억6000만원으로 2억2000만원 오르는 데 그쳤다. 비슷한 생활권 내에서도 브랜드 유무에 따라 8월 거래가격은 9000만원, 같은 기간 상승폭은 4100만원의 차이를 보인 것이다.

특히 최근 수도권 주요 지역의 규제 강화는 인접 비규제지역의 주거 상품을 살펴보는 수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1일 동탄·기흥·구리 등이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동시 추가 지정되면서 인접 비규제지역으로 수요가 이동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과거와 같은 일률적인 수요 이동보다는 비규제지역 내에서도 입지와 상품성, 브랜드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 선택하는 선별적인 움직임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시장 흐름에 따라 하반기에는 경기도 여주와 광주 등 수도권의 비규제지역은 물론, 지방지역에서 공급되는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포스코이앤씨는 경기 여주시 홍문동 홍문2지구 도시개발구역에서 ‘더샵 여주역더퍼스트’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총 696가구 규모이며 여주·이천권에서 처음 선보이는 더샵 브랜드 아파트다.

또한 포스코이앤씨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부성2 도시개발구역에 들어서는 ‘더샵 천안라크원’을 오는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GS건설·현대건설·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이 9월 인천광역시 부평구 산곡동 10번지 일원에 ‘산곡역자이힐스테이트&하늘채’ 분양을 앞뒀다.

이 밖에도 경남 거제 옥포동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 1963가구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며, 충청남도 천안시에서는 대우건설이 ‘두정역 푸르지오 그랑피크(1438가구)’의 청약접수를 오는 14일부터 받을 예정이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최근 주택 수요자들은 단순히 가격이나 입지만 비교하기보다 브랜드 인지도와 상품 구성, 향후 주거 만족도 등을 함께 살펴보는 경향이 있다”며 “규제지역 확대에 따라 인접 비규제지역을 살펴보는 수요가 늘더라도 지역 내 모든 단지에 동일하게 수요가 유입되기보다는 교통과 생활 인프라, 상품성, 브랜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택하는 움직임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GS건설

006360 KOSPI

38,500 ▲ 3.36%

GS건설은 현대건설 코오롱글로벌과 컨소시엄을 통해 인천 부평구 산곡동 일원에 산곡역자이힐스테이트하늘채를 9월 분양할 예정입니다.
수도권 규제 강화 흐름 속에서 단지의 입지와 상품성이 청약 성적을 가를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비규제지역 내에서 브랜드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며 차별화된 선택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

000720 KOSPI

134,900 ▲ 2.82%

현대건설은 GS건설 및 코오롱글로벌과 함께 인천 부평구 산곡동 일원에 산곡역자이힐스테이트&하늘채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컨소시엄 참여를 통해 수도권 정비사업 및 신규 주택 공급 확대를 추진하는 구조입니다.
업계에서는 브랜드 유무가 청약 성적을 가르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만큼 수요자들의 선별적 선택 경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코오롱글로벌

003070 KOSPI

9,260 ▲ 1.54%

코오롱글로벌을 포함한 컨소시엄이 인천 부평구 산곡동에서 산곡역자이힐스테이트&하늘채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브랜드 유무와 상품성이 청약 성적을 가르는 주거 시장 흐름 속에서 대단지 공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수요자들의 선별적 접근이 이어지는 가운데 분양 성과와 향후 공급 전략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대우건설

047040 KOSPI

19,890 ▲ 0.71%

대우건설이 충남 천안시에서 두정역푸르지오그랑피크 1438가구 규모의 청약접수를 시작합니다.
푸르지오 브랜드를 적용한 대단지 공급으로 천안 지역의 분양 시장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브랜드 선호 현상과 입지 조건이 맞물려 지역 내 청약 성적을 가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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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에서 브랜드 유무에 따라 청약 성적과 거래가격에 큰 차이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시공사의 신뢰도와 상품 품질을 반영하고 있다.

올해 1~6월 동안 상위 10대 건설사가 분양한 브랜드 단지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9.85대 1로 비브랜드 단지의 2.39대 1보다 4배 이상 높았다.

전문가들은 이제 주택 수요자들이 브랜드와 상품 구성, 입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택하는 경향이 커질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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