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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4, 2026

[만리재사진첩] 수요시위 찾은 신숙옥 “저는 (피해자) 언니들의 발자국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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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동포 3세 인권운동가 신숙옥씨(노리코에넷 공동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777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에 참석하고 있다. 이승배 기자 photolee@hani.co.kr
재일동포 3세 인권운동가 신숙옥씨(노리코에넷 공동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777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에 참석하고 있다. 이승배 기자 photo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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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수요일 정오가 가까워지자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주위로 사람들이 모였다.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제 1777차 정기 수요시위가 열리는 날이다. 이날 참석자 중에는 일본에서 평화∙인권 운동가로 활동하는 신숙옥 노리코에넷 공동대표도 있었다.

재일동포 3세 인권운동가 신숙옥씨(노리코에넷 공동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777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이승배 기자 photolee@hani.co.kr
재일동포 3세 인권운동가 신숙옥씨(노리코에넷 공동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777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이승배 기자 photolee@hani.co.kr

신 대표는 1959년 일본 도쿄에서 재일 조선인 3세로 태어나 인재육성 컨설턴트이자 반차별·인권 활동가, 프리랜서 작가로 일본 내 소수자 차별 철폐와 인권 향상을 위해 힘써온 인물이다. 1990년대부터 토론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인권 문제와 오키나와·아이누 등 소수민족 문제에 적극 목소리를 높였다. 2013년 혐오표현과 인종차별에 저항하는 국제네트워크 ‘노리코에넷’을 창립하고, 2017년 일본 화장품 대기업 디에이치씨(DHC)의 혐오 발언 피해자로서 법정 싸움을 시작해 2023년 일본 대법원에서 승소하는 등 굴하지 않는 투쟁 정신을 보여주었다.

재일동포 3세 인권운동가 신숙옥씨(노리코에넷 공동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777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승배 기자 photolee@hani.co.kr
재일동포 3세 인권운동가 신숙옥씨(노리코에넷 공동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777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승배 기자 photolee@hani.co.kr

이날 구호와 함께 시위가 시작되고 신 대표가 무대에 올랐다. 지난해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아펙) 정상회의를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이 씨엔엔(CNN)과의 대담에서 ‘한류를 넘어 케이(K)-민주주의가 세계의 표준이 될 것’이라고 한 영상을 봤다는 신 대표는 “그보다 앞서 세계에 여성 인권의 가치를 큰 목소리로 외쳐주신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 언니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세계 곳곳의 분쟁 지역에서는 수많은 여성이 가혹한 피해를 당하고 있으며, 동시에 맞서 싸우고 있다. 그들에게 가장 먼저 싸울 용기를 주었던 곳이 이곳 한국이며, 피해를 겪은 언니들의 용기 있는 증언이었다”고 경의를 표했다. 또 “저는 피해자 언니들의 발자국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그 걸음에 부끄럽지 않도록 다 함께 손 잡고 나아갑시다”고 말한 뒤 무대를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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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동포 3세 인권운동가 신숙옥씨(노리코에넷 공동대표, 왼쪽)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777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에 참석하고 있다. 이승배 기자 photolee@hani.co.kr
재일동포 3세 인권운동가 신숙옥씨(노리코에넷 공동대표, 왼쪽)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777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에 참석하고 있다. 이승배 기자 photolee@hani.co.kr
재일동포 3세 인권운동가 신숙옥씨(노리코에넷 공동대표, 뒷줄 오른쪽)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777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에 참석해 바위처럼 노래에 맞춰 박수치고 있다. 이승배 기자 photolee@hani.co.kr
재일동포 3세 인권운동가 신숙옥씨(노리코에넷 공동대표, 뒷줄 오른쪽)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777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에 참석해 바위처럼 노래에 맞춰 박수치고 있다. 이승배 기자 photo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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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동포 3세 인권운동가 신숙옥씨(노리코에넷 공동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777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에 참석해 바위처럼 노래에 맞춰 박수치고 있다. 이승배 기자 photolee@hani.co.kr
재일동포 3세 인권운동가 신숙옥씨(노리코에넷 공동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777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에 참석해 바위처럼 노래에 맞춰 박수치고 있다. 이승배 기자 photolee@hani.co.kr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제1777차 수요시위에서 참가자들이 일본 정부의 공식 사죄와 법적 배상을 촉구하고 있다. 이승배 기자 photolee@hani.co.kr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제1777차 수요시위에서 참가자들이 일본 정부의 공식 사죄와 법적 배상을 촉구하고 있다. 이승배 기자 photo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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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제1777차 수요시위에 참가한 일본인들이 통역기기를 착용하고 있다. 이승배 기자 photolee@hani.co.kr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제1777차 수요시위에 참가한 일본인들이 통역기기를 착용하고 있다. 이승배 기자 photolee@hani.co.kr
재일동포 3세 인권운동가 신숙옥씨(노리코에넷 공동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777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에 참석하고 있다. 이승배 기자 photolee@hani.co.kr
재일동포 3세 인권운동가 신숙옥씨(노리코에넷 공동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777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에 참석하고 있다. 이승배 기자 photolee@hani.co.kr

이후 신 대표는 ‘바위처럼’ 노래에 맞춰 수요시위 참가자들과 박수를 치고 소녀상과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한편 그의 삶과 활동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호루몽〉(이일하 감독)은 오는 11일 한국에서 개봉해 관객들과 만난다.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제1777차 수요시위에서 참가자들이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와 법적 배상을 촉구하고 있다. 이승배 기자 photolee@hani.co.kr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제1777차 수요시위에서 참가자들이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와 법적 배상을 촉구하고 있다. 이승배 기자 photolee@hani.co.kr
재일동포 3세 인권운동가 신숙옥씨(노리코에넷 공동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777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에 참석해 소녀상과 사진을 찍고 있다. 이승배 기자 photolee@hani.co.kr
재일동포 3세 인권운동가 신숙옥씨(노리코에넷 공동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777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에 참석해 소녀상과 사진을 찍고 있다. 이승배 기자 photo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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