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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7, 2026

‘신약 청탁 의혹’ 김승원 잇따라 고발…경찰 “재수사 여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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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7일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자신과 관련된 의혹을 해명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7일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자신과 관련된 의혹을 해명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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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신약 로비 연루 의혹으로 고발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건을 배당하고 재수사 여부 검토에 나섰다.

고범석 서울경찰청장은 7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김 후보자 상대) 고발장을 접수해 사건을 배당하면 절차에 따라 수사가 진행될 것”이라며 “오늘쯤 (관할 경찰서에 배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민단체 등은 김 후보자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절차를 챙겨달라고 요구했다며 김 후보자를 청탁금지법 위반 및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김 후보자를 지명한 뒤 경찰이 접수한 고발은 모두 2건이다.

김 후보자는 2021년 10월 브로커 양아무개씨 부탁으로 김강립 당시 식약처장에게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업체인 제넨셀이 임상 2·3상 시험 계획 승인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게 처리해달라’고 부탁한 혐의로 수사를 받은 바 있다. 검찰은 김 후보자에 대해 2024년 12월 기소유예 처분했다. 범죄 혐의는 인정되지만 재판에는 넘기지 않고 사건을 종결한 것이다. 고범석 청장은 ‘청탁 의혹 사건 재수사도 검토하느냐’는 기자 질문에 “검토하고 있다”며 “서울청과 배당된 경찰서에서 법리 검토를 같이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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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청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상대로 한 고발도 5건 접수해 검토 뒤 사건을 관할 경찰서에 배당할 계획이다.

한편, ‘수사 지연’ 비판이 쏟아진 김병기 무소속(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수사와 관련해, 고 청장은 “속도감 있게 수사를 하는데, 법률 검토 시간이 많이 걸린다”면서 “수사는 다 끝나 막바지에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해 9월 김 의원 차남의 대학 특혜 입학 의혹부터 대한항공에서 받은 각종 의전,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수사가 1년 가까이 이어지자 서울청 수사심의위원회는 지난달 25일 정기회에서 “1개월 이내 신속히 처리할 것을 지시한다”고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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