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젠슨 황, 트럼프가 주는 美과학기술 최고훈장 받는다

MS와 델 CEO도 기술혁신 훈장…폭스뉴스 "머스크와 트럼프 관계 완전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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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경윤 특파원 =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와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등 미국 정보통신(IT) 업계를 이끄는 기업가들에게 최고 권위의 훈장이 수여된다.
미국 폭스뉴스는 오는 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과학: 새로운 황금시대 정상회의'라는 이름의 행사를 열고 머스크와 황 CEO, 리사 수 AMD CEO,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창업자에게 국립 과학 훈장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와 델 테크놀로지스를 이끄는 마이클 델 CEO에게는 국립 기술 혁신 훈장이 주어진다.
이는 과학·기술 분야 최고 권위 훈장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수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즈 휴스턴 백악관 부대변인은 "트럼프 행정부는 과학·기술 분야의 뛰어난 리더들의 공헌에 감사하고 있다"며 "미국이 전 세계 혁신을 계속 이끌어갈 수 있도록 이들이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머스크가 수훈자 명단에 든 것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가 완전히 회복됐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폭스는 전했다.
머스크는 한때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 정부효율부(DOGE)를 이끌기도 했지만, 지난해 6월 감세 법안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과 크게 다퉜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설전을 벌일 정도로 관계가 악화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머스크가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환영 만찬에 참석해 트럼프 대통령과 인사를 나누며 화해설이 제기됐다. 이어 올해 5월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 동행, 최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미 국빈 만찬 참석 등을 통해 관계 회복이 확인된 바 있다.
heev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08일 08시17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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