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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8, 2026

증권가, LG전자 목표가 잇단 상향…"신사업 매출확대, 주가반영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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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사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삼성증권은 8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장 종가는 20만8천원이다.

이종욱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LG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를 26% 하회하는 어닝 쇼크였다"면서도 "이를 회사의 펀더멘털 훼손으로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

LG전자가 전날 발표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8.9%와 13.5% 늘어난 23조8천억원과 7천81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평균예상치)를 20% 이상 하회했다.

이 연구원은 "가전의 원재료비와 물류비, 환율, 전장의 매출 인식 시점 등 단기적인 요인들이 이익 변동성을 높였지만, 제품 경쟁력과 매출 성장, 신사업 확장이라는 보다 중요한 방향에는 변화가 없다"고 짚었다.

이어 "특히, 현재 LG전자 주가의 핵심 동인은 하반기 실적보다는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전장 부품의 꾸준한 성장과 로봇 상업화 가능성이라고 생각된다"며 "3분기 실적을 통해 단기 이익의 바닥을 확인한 만큼 이제는 신사업의 매출 확대가 주가에 반영될 시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사업의 성장은 점차 가시화하고 있다"며 "이미 칠러(냉각기)와 공조기 수주 증가가 확인되고 있으며, 관련 매출은 올해 약 1조원 수준에서 향후 2년 내 5조원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또 "현재 수주 대부분은 칠러 중심으로 추정되지만, 최근에는 CDU(냉각수 분배 장치)까지 확대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사업의 이익이 안정화되는 가운데 냉각솔루션의 매출 성장이 본격화할 경우 이익 증가뿐 아니라 LG전자 사업 포트폴리오에 대한 멀티플 재평가로 연결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에 올해 영업이익은 3분기 실적 부진을 반영해 기존 대비 6% 하향한 4조2천억원으로 추정하면서 내년 영업이익은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의 매출 확대와 MS사업부(TV 등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사업 담당)의 수익성 안정화를 반영해 기존 대비 8% 상향한 4조6천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날 DB증권과 KB증권도 LG전자의 목표주가를 24만5천원에서 각각 26만5천원과 26만원으로 올렸고, 한국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은 기존 26만5천원과 23만원을 유지했다.

taejong75@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08일 08시39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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