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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28, 2026

광진구 반지하 단지에 15층 ‘모아주택’…오세훈 “2031년까지 4만호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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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28일 모아주택 1호 사업지인 서울 광진구 강변역 센트럴아이파크를 방문해 입주 예정자와 단위세대를 둘러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오세훈 서울시장이 28일 모아주택 1호 사업지인 서울 광진구 강변역 센트럴아이파크를 방문해 입주 예정자와 단위세대를 둘러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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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주택의 70%가 반지하였던 서울 광진구 한양연립 자리에 최고 15층짜리 아파트 4개 동이 들어섰다. 서울시가 대규모 재개발의 문턱을 넘지 못한 저층 주거지를 정비하려 2022년 도입한 ‘모아주택’이 4년 만에 내놓은 첫 준공·입주 사례다.

28일 강변역센트럴아이파크를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은 새로 지은 집을 둘러보고 주민 간담회를 열었다. 오 시장은 “입주를 시작하셨다니 보람 있는 추석 연휴가 되셨겠다”며 “불과 4~5년 만에 입주 단지가 나와 즐거운 선물을 받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지난 8월 준공된 이 단지는 이달부터 입주가 시작됐다.

모아주택은 재개발·재건축 요건을 갖추기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필지·블록 단위로 묶어 공동주택으로 정비하는 방식이다. 여러 사업지를 아우르는 모아타운으로 지정되면 도로·주차장·공원 등 기반시설도 함께 정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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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전 이 일대에는 좁은 도로에 불법 주차가 이어졌고, 주차 공간과 주민 휴게 공간도 부족했다. 면적은 9877㎡로 재개발 기준인 1만㎡에 미치지 못했다. 서울시는 모아주택 심의 기준을 적용해 최고 층수를 10층에서 15층으로, 용적률을 234%에서 248%로 높였다. 2023년 6월 통합심의를 거쳐 2024년 2월 착공한 뒤 2년6개월 만에 준공했다.

주민들은 간담회에서 행정 지원에 감사를 표하면서도 후속 사업에 대한 관심을 요청했다. 한 주민은 “개인이 사업을 진행하기 어렵다는 것을 체감했다”며 서울시의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지원을 당부했다. 다른 주민은 인접한 모아타운이 새 단지와 조화를 이루도록 사업 계획을 세워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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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은 빠른 사업의 배경으로 주민 간 갈등을 줄인 추진 주체와 서울시의 협업을 꼽았다. 그는 “대규모 정비사업은 10년, 15년씩 걸리는 곳이 많지만 모아주택은 기동성 있게 속도를 낼 수 있다”며 “2031년까지 4만호 착공 목표를 초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최근 서울 집값 흐름에 대해서는 “평탄화라기보다 상향 평준화가 현실을 더 정확히 반영하는 표현”이라며 외곽 지역의 상승세와 전월세난을 우려했다. 그는 홍지선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서울시의 우려 등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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