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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24, 2026

노웅래 2심 무죄에 여 “조작수사” 야 “공소취소 명분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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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웅래 2심 무죄에 여 “조작수사” 야 “공소취소 명분쌓기”

노웅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검찰의 위법수집 증거 등의 이유로 무죄를 선고받자 여권 수뇌부가 일제히 조작수사였다고 검찰을 비판했다. 야권은 여당의 검찰 비판을 두고 이재명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를 위한 명분 쌓기라고 밝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인 서영교 민주당 의원은 23일 페이스북에 “노웅래 무죄, 한동훈 구속”이라며 “못된 검사 처벌 필요”라고 남겼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국가권력을 악용해 만들어낸 한동훈 정치검찰의 조작기소, 조작수사를 바로잡는 데 3년 9개월이나 걸렸다”며 “여전히 불법수집 증거로 무죄가 나온 거라 반박하는 한 의원, 불법수사를 자행한 검찰의 만행을 스스로 고백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는 한 의원이 과거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수사를 받을 당시 자신의 아이폰 비밀번호를 제공하지 않은 것을 거론하며 “국회의원직을 유지하고 싶고 당당하게 의정활동을 하려면 아이폰 비밀번호를 끝까지 은폐한 본인 사건부터 충분히 소명하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1일 엑스에 “정치검찰에 의해 기소되고 당에 의해 정치생명까지 박탈당한 노 선배님께서 얼마나 억울했을지 짐작이나 할 수 있겠냐”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도 같은 날 페이스북에 “검찰이 조작과 프레임으로 생사람을 잡은 케이스”라고 했다.

앞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법무부 장관이던 2022년 12월 국회에서 노 전 의원 체포동의안을 설명하며 “돈 봉투가 부스럭거리는 소리까지 녹음돼 있다”고 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 “돈을 안 받았다는 판결이 아니다. 위법수집 증거가 법원에서 인정받지 못한 것뿐이다. 그런데도 (이 대통령은) ‘얼마나 억울했겠냐’며 ‘축하 말씀’까지 전했다”면서 “자기편 부패는 착한 부패인가”라고 썼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전날 논평에서 이 대통령을 향해 “노웅래 사건을 방패 삼아 자신의 사법 리스크까지 지우려는 저급한 사법방탄 정치를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이 어떻게든 본인 사건 공소취소해 보겠다는 빌드업일 뿐”이라며 “정말 노 전 의원이 억울했다는 생각이라면 노 전 의원이 브로커에게 ‘저번에 주신 거 잘 쓰고 있는데 뭘 또 주시냐’고 말한 녹음도 있으니 이 대통령도 국회에 와서 함께 듣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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