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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September 27, 2026

美태평양사 추진 '동맹 정보공유 플랫폼' PMN에 韓도 연동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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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

미·필리핀 다국적 훈련때 가동 공개…"韓 C4I도 연동 대상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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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태평양사령부 로고

[미 태평양사령부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미국 태평양사령부(PACOM)가 동맹·파트너와의 연합 C4I(지휘통신) 및 정보공유를 위해 구축하려는 플랫폼인 태평양사임무네트워크(PACOM Mission Network·PMN)에 한국도 연동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27일 군 당국 등에 따르면 한미는 상호운용성 확보 차원에서 PMN에 한국 측 C4I를 연동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실이 최근 강신철 국방부 장관 인사청문 과정에서 받은 답변을 보면 강 당시 후보자는 "현재 한미는 연합 C4I를 기반으로 전구작전 수행을 위한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있고, PMN 연동 대상에 한측 C4I도 포함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한미 C4I 간 상호운용성을 보장하기 위해 미측과 연동 관련 협의를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PMN은 지난 5월 미국·필리핀 주도로 일본,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등이 참여해 치러진 다국적 연합훈련 '발리카탄' 폐회식에서 새뮤얼 퍼파로 미 태평양사령관(당시 인도태평양사령관)이 가동 사실을 언급하면서 알려진 플랫폼이다.

퍼파로 사령관은 폐회식 당시 "우리는 (이번 훈련에서) 처음으로 이 네트워크를 전력의 주 지휘통제망으로 작전에 적용했다"며 "이를 통해 어떤 위기에도 대응하는 데 필요한 신뢰와 상호운용성을 구축했다"고 가동 사실을 공개했다.

미 태평양사는 역내 동맹국들과 안전하게 작전 관련 데이터와 전장 정보 등을 공유하기 위해 PMN 구축을 추진해 왔다.

모든 접근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전제로 접근 요청마다 신원과 권한을 지속해 검증하는 사이버 보안 원칙인 '제로트러스트'를 기반으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리카탄 훈련 때는 인태사 이름을 따 '인도태평양사임무네트워크'(IMN)로 불렸고, 지금은 인태사가 태평양사로 개명하면서 PMN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한국은 발리카탄 훈련에 참가하지 않아 당시에는 참여국으로 거론되지 않았는데, 한국 측 C4I 연동도 논의되고 있다는 사실이 새롭게 공개된 것이다.

PMN에 한국 측 C4I를 연동하는 논의는 한반도 전구에서 한미 연합작전을 지휘·통제하는 체계인 연합지휘통제체계(AKJCCS) 성능개량 추진과도 맞물려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소식통은 "(한미가) 서로 간 체계를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에서 상호 협의를 하고 있는 것"이라며 "어떤 부분을 어떻게 연동해 향후 연합작전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인지 논의하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kimhyoj@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9월27일 09시11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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