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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5, 2026

K바이오 존재감…‘아태 10대 거래’에 삼성·SK·한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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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전경.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전경.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SK바이오팜, 한미약품이 참여한 거래 3건이 올해 아시아태평양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거래 10개에 선정됐다. 비만치료제 생산망 확보부터 미국 신약 도입, 차세대 비만약 기술수출까지 국내 기업들의 성장 전략이 주목받았다.

5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에 따르면 바이오제약 전문매체 바이오파마 APAC은 올해 1월1일부터 9월23일까지 아태 기업이 참여한 인수합병(M&A), 기술이전 등을 평가해 10대 거래를 선정했다. 계약 규모와 함께 전략적 의미, 지급이 확정된 자금, 실제 시장에 미친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스위스 펩타이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폴리펩타이드 인수 계약은 6위에 올랐다. 약 18억달러 규모로, 급증하는 비만·당뇨병 치료제 수요에 대응해 생산 역량과 공급망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바이오파마 APAC은 이를 ‘비만치료제 공급망을 사들이는 거래’로 평가했다.

SK바이오팜이 미국 바이오헤이븐에서 뇌전증 신약 후보물질 ‘오파칼림’을 도입한 거래는 7위에 선정됐다. 확정 지급액은 4억달러, 전체 계약 규모는 최대 7억9500만달러다. 핵심 임상 결과 발표 전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미국 신약을 확보했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미국에서 엑스코프리를 직접 판매하는 영업망을 활용할 수 있다는 강점도 있지만, 향후 임상 결과가 투자 성과를 가를 변수로 꼽혔다.

한미약품의 근육 보존형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HM17321’ 기술수출은 9위에 올랐다. 로슈 자회사 제넨텍에 선급금 1억9000만달러, 최대 약 23억달러 규모로 기술을 이전하는 계약이다. 비만약 경쟁이 체중 감량을 넘어 근육 보존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국내 대사질환 연구 역량의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알테오젠과 노바티스의 최대 32억2300만달러 규모 피하주사 제형 개발 계약도 주요 거래로 소개됐다. 다만 선급금이 공개되지 않고 옵션과 개발 성과에 따른 조건부 지급액이 포함돼 확정 투자 규모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10위권에는 들지 못했다.

전체 1위는 인도 선파마의 미국 오가논 인수 계약이었다. 부채 인수를 포함한 거래 규모는 117억5000만달러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SK바이오팜을 비롯해 10건 중 4건은 아태 기업이 자금을 지급하는 거래로, 이 지역 기업들이 기술 수출뿐 아니라 해외 기업과 신약을 사들이는 주체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대형 계약의 총액과 실제 확정 자금 사이에는 차이가 컸다. 선정된 라이선스 거래 7건의 총규모는 544억달러였지만 지급이 확정된 금액은 약 45억달러로 8% 수준이었다. 나머지는 주로 개발·허가·판매 성과에 따라 지급하는 단계별 기술료로, 계약의 실질적 가치를 보려면 총액과 함께 확정 지급액과 개발 단계도 살펴야 한다는 분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207940 KOSPI

1,354,000 ▼ 4.51%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폴리펩타이드 인수 계약이 약 18억달러 규모로 아태 10대 거래 6위에 올랐습니다.
스위스 펩타이드 CDMO 기업 편입을 통해 비만·당뇨병 치료제 수요에 대응할 생산 역량과 공급망을 선제적으로 확보했습니다.
향후 인수 이후 생산 능력 통합과 급증하는 비만치료제 수요 대응이 실적 성장의 주요 변수로 평가됩니다.

에스케이바이오팜

326030 KOSPI

75,800 ▼ 1.17%

SK바이오팜이 바이오헤이븐으로부터 뇌전증 신약 후보물질 오파칼림을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확정 지급액 4억달러를 투입해 신약을 확보했으며 기존의 엑스코프리 직접 판매 영업망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향후 임상 결과에 따라 도입 성과가 달라질 수 있어 철저한 후속 모니터링이 요구됩니다.

한미약품

128940 KOSPI

506,000 ▲ 1.71%

한미약품이 HM17321 기술수출 거래로 아태 제약·바이오 10대 거래 9위에 올랐습니다.
제넨텍에 선급금 1억9000만달러와 최대 약 23억달러 규모로 이전한 근육 보존형 비만치료제 후보물질입니다.
관건은 체중 감량을 넘어 근육 보존을 겨냥한 비만약 경쟁에서 개발 성과를 입증하는 일입니다.

알테오젠

196170 KOSDAQ

259,500 ▼ 2.08%

알테오젠과 노바티스의 피하주사 제형 개발 계약이 아태 10대 거래 후보로 소개되었습니다.
조건부 지급액과 성과에 따른 개발 성과가 포함되어 향후 실질 수익 구조에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업계에서는 계약의 세부 이행 과정과 개발 단계별 성과 달성이 향후 실적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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