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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20, 2026

트럼프 “푸틴·시진핑과 3자회담 가능”…젤렌스키 뺀 종전 협상 주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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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각) 워싱턴 백악관에서 캔자스주 선거 유세를 위해 출발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워싱턴/EPA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각) 워싱턴 백악관에서 캔자스주 선거 유세를 위해 출발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워싱턴/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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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아펙)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는 3자 회담에 응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아닌 다른 사람이 맡아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3자 회담 개최에 동의했느냐는 질문에 “동의하지 않았지만, 기꺼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정상회담의 주제에 대해 “우크라이나 문제 때문은 아니다. 솔직히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문제에서 별다른 행동을 하지 않았고, 중국도 마찬가지”라며 “핵무기와 비핵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회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어진 회담과 관련된 질의에서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하겠다”고 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푸틴 대통령이 지난 9일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다음달 아펙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 주석이 참여하는 3자 정상회담을 열어 우크라이나 관련 논의를 하자고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을 젤렌스키 대통령 대신 다른 사람이 맡아야 한다는 주장도 이어갔다. 그는 “젤렌스키는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른다. 그는 이 전쟁을 오래 전에 끝냈어야 했다”며 “제 말을 들었더라면 오래 전에 훨씬 나은 합의를 했을 것이고, 100만명의 우크라이나 사람이 살아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제는 우크라이나를 대표해 다른 사람이 협상할 때가 된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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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러 제재법 시행을 유예한 것을 두고 젤렌스키 대통령이 “역사의 잘못된 편에 섰다”고 비판한 것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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