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협력' 이엠캐스트, 캄보디아 중등교육 발전 공로 훈장

디지털 교사 연수 3천400여명 참여…정부 공식 학점 인정 과정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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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지난 2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교육청소년체육부에서 열린 모니사라폰 훈장 수여식에서 항 추온 나론 캄보디아 부총리 겸 교육청소년체육부 장관(왼쪽)이 김정웅 이엠캐스트 대표에게 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코이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과 캄보디아에서 교사 역량 강화 사업을 추진한 에듀테크 기업 이엠캐스트가 왕실 훈장을 수훈했다.
코이카는 지난 2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교육청소년체육부에서 열린 훈장 수여식에서 이엠캐스트가 캄보디아 왕실로부터 '모니사라폰 훈장'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모니사라폰 훈장은 교육·문학·예술·과학 분야에서 공로를 세운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된다. 캄보디아 정부는 이엠캐스트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교사 연수를 통해 중등교육의 질을 높이고 인적 자원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했다.
이엠캐스트는 2019년부터 코이카의 시민사회협력 및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IBS)을 통해 캄보디아 현지에 온라인 학습 플랫폼을 구축하고, 사전 영상 학습 후 실습·토론을 진행하는 '거꾸로 수업'(플립드 러닝) 교수법을 전파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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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코이카의 주선으로 이엠캐스트는 캄보디아 교육청소년체육부 공식 연수기관으로 등록됐고,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지원하는 고등학교 과학기술 교육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2025년부터는 해당 연수가 캄보디아 정부의 공식 학점 인정 과정으로 지정돼 교사들이 이수 학점을 경력 관리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연수를 이수한 현지 교사들은 동료 교사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교수법을 전하고 있다. 2019년부터 2026년까지 총 3천409명의 교사가 연수에 참여했고, 1천235명의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핵심 교원(앰배서더)이 배출됐다.
현지 고등학교 교사 림 라니 씨는 "미리 영상을 보고 공부해 온 학생들이 교실에서는 지진 시뮬레이션, 지구의 층 모형 만들기 등 실습에 참여해 살아 있는 교육이 가능해졌다"고 변화된 교실 모습을 소개했다.
김준모 코이카 캄보디아사무소장은 "코이카 사업으로 시작된 연수가 현지 정부의 공식 제도로 자리 잡고 성과를 이어가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캄보디아 교사 역량과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raphael@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1월03일 09시0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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