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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26, 2026

오세훈, 박정희 추모식서 첫 추모사…“잘사는 국민의 시대 열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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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2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서거 제47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추모사를 하고 있다. 오 시장은 2023년부터 해마다 추모식에 참여했지만 추모사를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2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서거 제47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추모사를 하고 있다. 오 시장은 2023년부터 해마다 추모식에 참여했지만 추모사를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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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직 상실 위기의 한고비를 넘긴 오세훈 서울시장이 박정희 전 대통령 47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현직 시장으로선 이례적으로 추모사를 했다. 오 시장은 2021년 4·7 재·보궐선거로 시정에 복귀한 이후 2023년부터 해마다 박 전 대통령 추모식을 찾았으나 추모사를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오 시장은 2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박 전 대통령 묘역에서 열린 추모식에서 추모사를 통해 “가난에서 벗어나는 것이 국가의 절박한 과제였던 시절, 박정희 대통령께서는 산업화를 나라의 미래로 제시했다”며 “무엇보다 가장 큰 업적은 온 국민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 결과 산업 현장에서 땀 흘린 근로자와 기업인, 가난을 딛고 자녀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애쓴 선배 세대 한 분 한 분의 노력과 헌신이 가능했다”며 “이 자리를 빌려 박 대통령님과 함께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이루고 오신 모든 국민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산업화가 잘사는 나라의 기틀을 닦았다면, 이제는 잘사는 국민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대한민국이 더 부강해지는 만큼 국민의 삶의 질도 더욱더 나아지도록 맡은 바 소임과 책임을 다하겠다”는 다짐으로 추모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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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시장이 이례적으로 추모사를 한 데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주최 쪽(민족중흥회) 요청이 있어 응했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의 추모사는 국민의힘 나경원·이진숙 의원 등이 한 ‘추모사’와는 별도로 ‘서울시장 인사말씀’으로 표기된 식순에 따라 이뤄졌다.

한편 오 시장은 이날부터 연이틀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사건’ 항소심 선고일에 서울고법을 방문해 응원을 해준 야권 의원들과 공관에서 만찬을 한다. 지난 23일 서울고법에는 국민의힘 김석기·신성범·윤상현·조은희·김미애·권영진·김재섭 의원과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등이 지지 방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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