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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27, 2026

10월 소비심리 한 달 만에 후퇴... 주택지수 내렸지만 여전히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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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일 서울의 한 전통시장에서 시민과 외국인관광객들이 장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달 1일 서울의 한 전통시장에서 시민과 외국인관광객들이 장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증시 조정, 금리 상승 등 흐름에 비관적 경기 전망이 늘면서 10월 소비심리가 9월보다 소폭 나빠졌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5.4로 전월(106.6)보다 1.2포인트 하락했다.

지수는 반도체 수출 호조로 5월부터 석 달간 상승하다가 8월에 2.3포인트 하락했고, 9월에 2.1포인트 반등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하락으로 전환했다.

다만 CCSI는 6개월 연속 100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2003~2025년 12월)보다 소비 심리가 낙관적이라는 의미다.

박용민 한은 경제심리조사팀장은 “주가 하락이나 중동 전쟁 지속,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심리가 하락했다”고 밝혔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24로 전월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서울 강남권을 제외하고 수도권 아파트 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됐지만 정부의 부동산 대책과 기준금리 상승 등이 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주택가격 전망지수는 지난 7월 127로 2021년 9월(128)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후 소폭 하락하는 추세다. 박 팀장은 “127보다 하락했지만, 평균(107)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6개월 후 금리 수준을 예상하는 금리수준전망지수는 127로 전월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취업기회전망지수는 2포인트 내린 86이었다. 임금수준전망지수도 전월보다 2포인트 하락해 122를 기록했다.

박 팀장은 “반도체 경기 둔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취업, 고용, 임금 등과 관련한 경기 판단으로도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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