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앞 트럼프 지지율 33% 잇단 ‘최저’…이란전쟁 반대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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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임기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2주 뒤 미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의 전망도 어두워진다.
워싱턴포스트와 에이비시(ABC) 방송이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18일(현지시각)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33%로 그의 두번째 임기 중 최저였다. 지난 7월(37%)보다는 4%포인트, 지난해 10월(41%)보다는 8%포인트 떨어진 숫자다. 그의 국정 수행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6%였는데, ‘강력 반대’가 전체의 52%였다.
민생 문제가 지지율을 주로 끌어내렸다. 트럼프 정부의 경제 정책과 생활비 대책에 대한 반대 여론은 각각 70%, 77%였다. 경제 정책 지지율은 28%에 그쳐, 7월(33%)보다 5%포인트 떨어졌다. 2018년 그의 첫 임기 중간선거를 한달 앞둔 조사 땐 경제 정책 지지율이 4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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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 48%는 트럼프 대통령 두번째 임기 들어 자신의 재정 상태가 나빠졌다고 봤다. 이는 워싱턴포스트·에이비시가 1986년 이후 모든 대통령들에 대해 벌인 여론조사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또 응답자의 65%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벌인 전쟁은 ‘잘못된 결정’이었다고 답했다. 그가 동맹을 대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68%가 반대했다.
이는 여당 공화당의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졌다. 민주당 또는 공화당 주도 의회 중 어느 쪽을 선호하는지 물은 결과 58%가 민주당이라고 답해, 공화당(39%)보다 19%포인트 높았다. 이는 지난해 10월 조사의 약 두배 격차다. 경제 정책 신뢰도에서도 민주당(40%)이 공화당(33%)을 앞섰다. 두 매체의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이 경제 분야 지지율에서 공화당을 누른 건 2014년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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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포스트는 이번 여론조사가 공화당이 “전통적으로 강력한 우위를 유지했던 분야에서조차 선거 마지막 몇주 동안 수세에 몰려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짚었다. 다만 “공화당은 여전히 정치광고에 투입할 수 있는 자금 규모에서 전반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민주당 상승세를 저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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