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료 인상 요구가 민폐?”…전원주 유튜브 제작진 하차 두고 갑론을박

배우 전원주(86)의 유튜브 채널 제작진 하차 배경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전원주의 유튜브 채널 ‘전원주인공’ 제작진 하차 배경을 다룬 영상이 공개됐다.
앞서 ‘전원주인공’ 제작진은 더 이상 채널을 제작하지 않게 됐다고 공지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전원주의 건강 이상설 등 여러 추측이 나오자 제작진은 “단순 계약 종료”라며 전원주는 건강하고, 향후 채널은 소속사에서 재정비해 다시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전원주가 동료 배우 사미자의 유튜브 채널 ‘오미자 말고 사미자’에 출연해 관련 이야기를 꺼내면서 상황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전원주는 채널 제작진이 바뀐 배경을 이야기하던 중 “내가 이것(돈) 좀 올리겠다고 했더니 그만두겠다고 해서 그냥 하자고 했다”는 취지로 말했다. 해당 발언이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제작진 하차와 출연료 인상 요구가 관련된 것 아니냐는 추측과 함께 비판이 나왔다.
이에 이진호는 출연료 인상 요구 자체는 연예인에게 충분히 가능한 협상이라고 짚었다.
그는 “유튜브 역시 하나의 콘텐츠 사업”이라며 구독자와 조회수가 증가했다면 출연자 입장에서 출연료 인상을 요구하는 것은 정당한 권리라고 주장했다. 다만 채널의 실제 수익 구조는 외부에서 보이는 조회수와 다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진호는 비슷한 규모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업체 관계자들에게 문의했다면서 ‘전원주인공’의 경우 일부 영상이 17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지만 평소에는 40만~50만회 수준이고 업로드 빈도도 높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작가와 촬영진 등 여러 제작 인력이 투입되는 구조를 고려하면 해당 정도의 조회수만으로 어느 한쪽이 큰 수익을 거두기는 어렵다는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도 전했다. 손익분기점을 맞추거나 그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도 있어 출연료가 올라갈 경우 제작비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이는 채널의 실제 매출이나 제작비 내역이 공개된 데 따른 분석이 아니라 유사 채널 관계자들의 견해를 토대로 한 주장인 만큼 실제 수익 구조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채널 운영 주체에 대한 설명도 나왔다. 이진호는 확인 결과 ‘전원주인공’은 전원주의 소속사가 관리·운영하며 외주 제작사를 선정해 콘텐츠를 제작해온 형태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전원주가 출연료 인상을 요구한 상대 역시 외주 제작진이 아닌 소속사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기존 제작진은 현재 채널 제작에서 하차한 상태지만 ‘전원주인공’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이진호에 따르면 소속사 측은 향후에도 유튜브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이르면 올가을 새로운 콘텐츠가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
결국 논쟁의 핵심은 ‘출연료 인상 요구’ 자체를 어떻게 볼 것이냐다.
온라인에서도 의견은 엇갈렸다. “조회수가 오르고 채널이 성장했다면 출연자가 출연료 인상을 요구하는 건 당연한 협상”이라며 전원주를 무조건 비판할 사안은 아니라는 반응이 있는 반면, “제작진 인건비와 촬영비까지 고려하면 조회수만으로 수익이 많다고 단정할 수 없다”, “서로 조건이 맞지 않아 계약이 끝난 것이라면 어느 한쪽을 탓할 문제도 아니다”라는 의견도 나왔다. 반대로 최근 전원주의 절약 관련 발언들이 잇따라 화제가 된 만큼 이번 일까지 겹치면서 대중에게 부정적인 인상을 줄 수 있다는 반응도 이어지는 등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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