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쇠부리소리 공개행사…전통 철문화 공연·체험 한자리에

이미지 확대
[울산 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쇠부리소리보존회는 25일 오후 1시 북구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울산쇠부리소리 공개행사를 연다.
울산 북구문화원과 보존회가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는 시 지정 무형유산인 울산쇠부리소리 전승 활동을 소개하고 지역 철문화의 가치를 알리는 자리다.
쇠부리는 철광석 등을 녹여 쇠를 만드는 전통 제철 작업을 뜻하는 순우리말이다.
울산쇠부리소리는 이 과정에서 노동의 고단함을 달래고 일하는 사람들 호흡을 맞추기 위해 부르던 노동요다.
공연에서는 용광로 온도를 높이기 위해 불매를 밟으며 부르는 '쇠부리 불매소리', 작업장 주변 금줄을 걷어 태울 때 부르는 '쇠부리 금줄소리' 등을 선보인다.
대장간에서 망치질하며 부르는 '성냥간 불매소리'와 아이를 달래며 부르는 '애기어루는 불매소리'도 들을 수 있다.
쇠부리소리와 북구 생활문화를 현대적 문화예술 콘텐츠로 풀어낸 참여형 행사 '쇠부리소리 후에버(Whoever) 페스티벌'이 함께 열린다.
대장간에서 만든 호미로 꽃모종 심기, 손불매 풍선아트와 발불매 바람개비 놀이, 전통의상 체험 등 각종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6개 체험 행사 중 4개 이상 참여하면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북구 관계자는 "시민들이 쇠부리소리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지역 전통문화를 일상에서 함께 향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jang23@yna.co.kr
관련 뉴스
- 울산쇠부리축제 사흘간 18만명 방문…이색 체험·기술 재연 인기
- 제22회 울산쇠부리축제 개막…사흘간 전통 제철문화 향연
- 올해 울산쇠부리축제, '피지컬 쇠부리' 등 프로그램 다채
- 울산 북구 고대 제철문화,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선정
- 울산쇠부리축제 5월 8∼10일 달천철장·북구청서 개최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25일 08시33분 송고
KioskNews shows a cleaned-up reading view extracted from the publisher’s page — the original always lives on their site, not ou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