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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9, 2026

예술로 만난 평화…'제주-베를린 국제평화예술포럼'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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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천

이미지 확대 '제주-베를린 국제평화예술포럼' 포습

'제주-베를린 국제평화예술포럼' 포습

[도레미컴퍼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의 클래식 음악 공연 전문단체인 도레미컴퍼니는 독일 베를린에서 '제주-베를린 국제평화예술포럼'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고 9일 밝혔다.

제주와 독일 베를린의 예술가들이 음악과 미술을 매개로 역사를 나누고 평화를 모색하는 이번 포럼은 5일 카이저빌렐름기념교회에서, 6일 에버하르트오시히재단에서 이어졌다.

첫 번째 세션인 '아티스트 평화 실천 사례'에서는 김산 제주국제유스오케스트라 지휘자가 '기억을 듣다: 음악, 제주4·3, 그리고 평화·예술이 만드는 공동의 경험'이라는 주제로 제주4·3의 기억을 예술로 나누는 방법에 대해 발표했다.

독일 시네마포피스재단 위원인 원형준 바이올리니스트는 '내가 당신의 손을 잡을 수 있다면: 전쟁으로 상처받은 모든 마음에'라는 주제로 2019년 5월 12일 중국 상하이 오리엔타아트센터에서 열린 상하이시티심포니오케스트라와 북한 김송미 소프라노의 협연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독일 카니 알바비 전 이스트사이드갤러리 작가협회 대표는 '경계를 넘어 한국과 독일, 분단에서 평화로'를 주제로, 프레데릭 크라우케 연기자는 '장벽이 갤러리가 되기까지'를 주제로 각각 이야기했다.

두 번째 '제주-베를린 비교 논의' 세션에서는 김진 종교평화봉사단 이사장과 정선경 한독문화예술교류협회 대표 등이 패널로 나서 양 지역의 역사적 경험을 비교하고 향후 평화 실천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도레미컴퍼니는 이번 행사를 통해 형성된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제주와 독일 예술인 간 교류를 이어가고, 공동 문화예술 프로젝트 등 후속 협력 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제주도가 후원하는 세계평화의 섬 실천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khc@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09일 09시0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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