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정치국 확대회의 소집…트럼프 ‘대화 손짓’엔 무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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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치국 확대회의를 소집해 주요 경제 사업의 진행 보고를 들었다고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일 북미 대화 재개 의지를 발신하고 있으나, 이에 대해서는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전날 열린 제9기 제4차 정치국 확대회의에선 앞선 1·2차 전원회의가 결정한 중요 정책 건설 대상들의 추진 상황과 주요 경제부문 사업들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두 매체는 김 위원장이 “당대회 결정 집행 과정에 발로된 일련의 편향들을 지적했다”며 “(이는) 우리의 높아진 이상과 강해진 전진력에 정비례하지 못한 경제지도 기관들의 미숙한 작전과 지휘능력의 후과로서, 새로운 각오와 투쟁 의지로 분발할 때 능히 극복할 수 있고 해소할 수 있는 결점”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이 사업과 관련해 지적한 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보도하진 않았다.
김 위원장은 또 “제9기 당 중앙위원회가 내세운 변혁의 목표들은 단순히 실무적인 계획 수자(숫자)가 아니라 국가의 존위를 지키며 우리 제도의 우월성을 입증하는 중대한 정치 투쟁 과업”이라며 “올해 투쟁을 반드시 승리적으로 결속함으로써 새로운 전망 목표 수행의 활로를 개척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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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현지시각) 한-미 연합훈련 축소를 지시한 이후 김 위원장과 돈독한 관계였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부각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 2018년 1차 북-미 정상회담과 2019년 판문점 회동 때 김 위원장과 찍은 사진을 3장 올렸고, 25일에도 한-미 연합훈련 축소 지시 게시물을 다시 올렸다.
현재까지 북-미 회담과 관련해 북한에서 나온 공개 반응은 김여정 노동당 총무부장이 지난 19일 발표한 ‘심야 입장’ 뿐이다. 김 부장은 “최근 조미(북미) 양국 지도자들 사이에 소통이 있었다는 워싱턴발 소식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일”이라면서도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두 지도자들의 관계는 의연 훌륭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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