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장애인 돕는 ‘해바라기 프로젝트’ 국내 첫 도입
해바라기 목걸이.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인천공항이 국내 공항 최초로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장애가 있는 여객을 지원하는 ‘해바라기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자폐, 발달장애, 만성질환 등 비가시적 장애나 질환으로 공항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여객을 돕기 위해 ‘해바라기 프로젝트(Hidden Disabilities Sunflower)’를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바라기 프로젝트는 비가시적 장애인을 돕기 위해 시작된 글로벌 캠페인이다. 2016년 영국 개트윅공항에서 시작된 이후 주요 교통 및 공공시설로 확산했으며, 현재 전 세계 300여개 주요 공항이 참여하고 있다.
캠페인의 핵심은 ‘해바라기 목걸이’다. 비가시적 장애가 있는 여객이 해바라기 목걸이를 착용하면, 공항 종사자는 별도의 설명 없이도 해당 상황을 사전에 인지해 필요한 도움을 즉각 제공하게 된다.
목걸이는 인천공항 제1·2여객터미널 안내데스크와 자원봉사자 데스크에서 별도의 증빙 서류 없이 여객의 요청만으로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이는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에서 증빙 확인 후 발급받는 기존 ‘교통약자 스티커’와 구분되는 별개의 제도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제도 정착을 위해 공항 상주직원을 대상으로 비가시적 장애 인식 교육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신가균 인천국제공항공사 경영본부장은 “이번 해바라기 프로젝트가 도움이 필요한 여객과 도움을 줄 수 있는 공항 종사자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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