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제주해상서 주요 선박사고 563건…53명 사망·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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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최근 5년간(2021∼2025년) 제주에서 충돌·전복·화재 등 인적·물적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주요 선박사고가 563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 등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제주 해상에서는 총 2천404건의 선박사고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충돌·좌초·전복·화재·침몰·침수 등 주요 사고는 563건으로 전체의 23.4%를 차지했다. 나머지 1천841건은 기관손상과 추진기 손상 등 단순 사고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 제주 해상에서 발생한 주요 선박사고로 31명이 숨지고 22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지난해 3월에는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남서쪽 해상에서 한림선적 근해자망어선(29t)에 화재가 발생해 선원 2명이 실종됐다. 같은 해 2월에는 서귀포시 표선면 해상에서 서귀포선적 근해연승어선(32t)이 전복돼 선원 3명이 실종됐다.
또 2024년 11월에는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해상에서 135금성호(129t)가 어획물을 운반하던 중 침몰해 5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됐다.
사고 유형별로 보면 충돌사고와 좌초사고는 지난해 각각 64건과 19건이 발생해 최근 5년 중 가장 많았다.
전복사고는 2021년 12건, 화재사고는 2024년 12건, 침몰사고는 2023년과 2024년 각각 3건, 침수사고는 2024년 40건으로 각각 최근 5년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전체 선박사고 건수와 인명피해는 2021년 432건(사망 1명·실종 0명), 2022년 425건(사망 10명·실종 4명), 2023년 451건(사망 1명·실종 2명), 2024년 451건(사망 10명·실종 12명), 2025년 645건(사망 9명·실종 4명) 등이다.
올해에도 10월 현재까지 총 346건의 선박사고가 발생했으며, 5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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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os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10일 08시0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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