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대법관 재제청 요청은 대통령 탄핵사유…웃통 벗고 싸우겠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6일 여의도 당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9일 청와대의 손봉기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재제청 요구는 대통령 탄핵 사유라고 주장하면서 “반민주적, 반삼권분립적 행동에 대해서는 웃통 벗고 싸우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윤석열 정부 시절이었던 2023년 6월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언론 인터뷰에서 “그것(재제청 요청)은 대법원장의 권한을 침해하는 삼권분립을 무시하는 민주주의 파괴행위, 헌법 파괴행위”라고 발언한 것을 인용하면서 이같이 적었다.
윤석열 정부 시절 청와대는 2023년 6월 퇴임을 앞둔 김명수 당시 대법원장이 대법관 후임을 제청하려 하자 진보 성향 후보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시사하며 마찰을 빚은 바 있다.
장 대표는 박 의원이 “제가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 출신이다. 대법관 임명 때 ‘누구 해달라. 대통령이 임명 안 한다’ 이런 반헌법적 생각 자체를 해본 적이 없다. 이것은 굉장히 반헌법적, 반삼권분립의 작태이기 때문에 깨부숴야 한다. 그 사명이 이재명 대표에게 있다”고 말했다고 인용했다.
그러면서 장 대표는 “박 의원의 발언을 정리해 보면 재제청 요청은 반헌법적, 반삼권분립적 작태로서 민주주의 파괴, 헌법 파괴 행위이고 따라서 대통령 탄핵 사유”라며 “이걸 깨부숴야 할 사명이 야당 대표에게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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