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상하이 학문분야평가서 호텔관광학·통신공학·식품공학 국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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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총장 김진상)가 ‘2026 상하이 학문분야평가(GRAS)’에서 6개 학문분야를 세계 100위 안에 올렸다. 호텔관광학과 통신공학, 식품공학 등이 가장 높은 순위를 받았고, 순위권(500위 이내)에 진입한 분야는 총 21개다.
호텔관광학은 지난해 17위에서 14계단 오른 세계 3위로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통신공학(21위)과 식품공학(46위)도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세 분야 모두 국내 1위다. 전기전자공학(51~75위)과 컴퓨터공학(76~100위)은 처음으로 100위권에 진입했고, 교통기술(76~100위)은 2년 연속 100위권을 지켰다.
상하이 학문분야평가는 세계 100여 개국 약 2,000개 대학을 대상으로 57개 분야를 평가한다. 평판도 설문을 활용하지 않고 최근 5년 논문 실적과 주요 학술상 수상 실적만으로 순위를 매긴다. 연구의 질을 가장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평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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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관광학 분야에서는 스마트관광 연구가 눈에 띈다. 스마트관광원 구철모 교수는 2016년 스마트관광의 개념과 범위를 세계 최초로 정의했다. 인공지능과 정보기술이 관광산업을 바꾸는 시대에 관광학 연구의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 교수는 정남호 교수와 함께 2025년 세계 상위 1% 연구자(HCR)에 선정되기도 했다.
호텔관광대학은 변화에 맞춰 스스로를 바꿔 왔다. 2023년 호텔경영·컨벤션경영·외식경영학과를 Hospitality경영학과로 통합했고, 스마트관광원은 BK21 사업으로 인공지능·빅데이터와 관광학을 결합한 연구를 진행한다. 전 과목 영어 강의 20%를 넘는 외국인 유학생 비율 등 국제화 역량이 국제공동연구와 연구 영향력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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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공학은 2020년부터 7년 연속 국내 1위다. BK21 융합미래통신 혁신인재양성 교육연구단과 6G기술을 개발하는 대학ICT연구센터가 연구를 이끌고 있다. 컴퓨터공학부 홍충선 교수도 2025년 HCR에 이름을 올렸다. 식품공학은 2023년 142위에서 3년만에 46위로 올라 3년 연속 국내 1위를 지켰다.
이번 성과는 경희대가 이어 온 연구중심대학 전략의 결과다. 경희대는 신임교원 정착연구, 미래선도 신진연구자, 융·복합 중점연구 지원 등 교원 생애 전주기에 맞춤 지원 제도를 운영한다. HCR 연구자와 우수논문에 대한 차등 지원으로 연구 성과에 실질적으로 보상한다. 2025년 첨단분야 대학원 정원을 110명 늘려 차세대통신·컴퓨터공학·인공지능 분야 연구 인력의 저변도 넓혔다. 그 결과 2025년 HCR 4명, 세계 상위 2% 연구자 120명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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