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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August 23, 2026

서교림, ‘솔림대전’ 연장서 김민솔 따돌리고 2주 연속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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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교림이 23일 열린 BC카드·한경 제48회 KLPGA챔피언십 우승 뒤 활짝 웃고 있다. KLPGA 제공
서교림이 23일 열린 BC카드·한경 제48회 KLPGA챔피언십 우승 뒤 활짝 웃고 있다. 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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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심 폭발’ 서교림(20)이 동갑내기 라이벌 김민솔을 따돌리고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생애 첫 메이저 우승컵이어서 더 짜릿했다.

서교림이 23일 경기도 포천힐스 컨트리클럽 가든·팰리스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제48회 KLPGA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4라운드에서 2오버파를 쳤지만, 합계 8언더파 280타(70-67-69-74)로 김민솔과 연장에 들어갔다.

서교림은 연장 첫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파에 그친 김민솔을 따돌리고 트로피를 차지했다. 우승상금 2억7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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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교림은 지난주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우승하며 통산 4승 고지에 올랐다.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른 서교림은 시즌 4승으로 김민솔(3승)을 제치고 다승 부문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해 신인상을 받았던 서교림은 대상 포인트(490점)와 평균 타수(70.2974타), 상금(12억8676만원) 부문에서도 1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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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교림이 23일 열린 BC카드·한경 제48회 KLPGA챔피언십 우승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KLPGA 제공
서교림이 23일 열린 BC카드·한경 제48회 KLPGA챔피언십 우승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KLPGA 제공

팬들은 서교림과 김민솔의 맞대결을 ‘솔림대전’ 혹은 ‘임솔대전’이라 부르는데, 이날도 막판에 승패가 갈렸다.

서교림은 이날 김민솔에 3타 앞선 10언더파로 4라운드를 시작했다. 격차가 컸기 때문에 서교림의 우세가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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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부담감 탓인지 서교림은 전반부 3·5·7번 홀에서 잇따라 보기를 기록하며 고전했다. 반면 8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낸 김민솔은 8언더파로 선두로 올라섰고, 서교림이 10번홀(파5)에서 다시 보기를 범하면서 격차를 더 벌렸다.

김민솔은 12번 홀(파5) 보기로 주춤했으나 15번 홀(파3)에서 버디를 낚으며 서교림에 2타 앞선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하지만 서교림이 16번 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으며 시동을 걸었고, 갑자기 압박감을 느낀 김민솔은 이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면서 순식간에 둘은 7언더파 공동 선두가 됐다.

이후 둘은 18번 홀(파5)에서 똑같이 버디를 챙겨 8언더파로 경기를 끝냈고, 연장 첫홀에서 서교림이 환상적인 세번째 샷으로 공을 홀에 바짝 붙인 뒤 버디를 잡아내며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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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솔은 연장 티샷을 훨씬 멀리 보냈지만, 우드로 친 세컨드 샷이 공의 윗부분을 때려 심리적으로 타격을 입은 뒤 회복하지 못했다.

서교림. KLPGA 제공
서교림. KLPGA 제공

서교림은 경기 뒤 방송 인터뷰에서 “시작부터 18번홀까지 내내 떨었다. 하지만 연장전에서는 설렘으로 바뀌었다”고 했다. 또 “초반부터 너무 안 좋아 반은 포기하고 쳤지만 18번홀 버디로 자신감을 얻었다.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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