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100만원, 아파트에 사세요?”…“아뇨, 방 한칸 원룸입니다”

9월 서울 원룸 평균 월세 71만원
전세 보증금은 전월보다 1.1%↓
강남구, 평균 전세·월세 모두 1위
전세 2억 8708만원, 월세 97만원
서울 원룸 월세가 전반적으로 상승했지만 자치구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관악구는 평균 월세가 전월보다 30% 상승한 반면 용산구는 23.1% 하락했으며, 강남구는 97만원으로 가장 높은 월세를 기록했다.
22일 국내 최대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은 2026년 9월 기준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25개 자치구별 전월세 수준을 분석한 ‘9월 다방여지도’를 발표했다.
‘다방여지도’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추출한 자치구별 평균 월세와 평균 전세 보증금을 서울 지역 평균과 비교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작한 지도다. 서울 평균 시세를 기준(100%)으로 봤을 때, 100%보다 높으면 해당 자치구의 원룸 시세가 평균보다 높다는 의미다.
‘9월 다방여지도’에 따르면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원룸의 9월 평균 전세 보증금은 2억1991만원, 평균 월세는 71만원을 기록했다. 평균 전세 보증금은 전월 대비 237만원(1.1%) 하락했으며, 평균 월세는 전월보다 3만5000원(5.2%) 상승했다.
자치구별 평균 전세 보증금이 가장 높은 지역은 강남구로 나타났다. 서울 평균의 131% 수준으로 전월 대비 7.6% 상승한 2억8708만원을 기록했다.
이어 서초구 123%, 광진구 109%, 마포구 108%, 용산구 106%, 영등포구 103%, 동작구 100% 순으로 서울 평균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 8월 평균 전세 보증금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초구였다.
평균 월세 역시 강남구가 서울 평균의 138% 수준으로 가장 높았다. 전월 대비 10.8% 상승한 97만원으로,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높은 평균 월세를 기록했다. 이어 용산구 126%, 관악구 123%, 성동구 117%, 광진구 112%, 서초구 109%, 마포구∙중구 108%, 강서구∙금천구 106%, 동작구 102% 순으로 평균보다 높았다.
특히 관악구는 9월 평균 월세가 전월 대비 30.0% 상승했는데 일부 신축 원룸 거래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용산구는 평균 월세가 전월 대비 23.1% 하락했다.
이는 지난 8월 일부 신축 원룸 거래 유입으로 높아졌던 평균 월세가 9월 들어 조정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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