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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October 25, 2026

김씨라고 했더니 음료컵에 ‘Mr.김치’?…스타벅스 또 인종차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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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뉴스1]

홍콩의 스타벅스 매장에서 한국인 이용객이 음료컵 주문표에 김치(Kimchi)라고 기재된 커피를 받았다며 인종차별 정황을 폭로해 온라인상에서 공분이 거세다,

25일 뉴스1에 따르면 김모씨(30대·남)는 지난 11일 배우자와 홍콩국제공항 출국장에 위치한 스타벅스 매장을 방문했다. 당시 김씨는 홍콩발 서울행 항공기 탑승을 앞두고 커피를 주문하면서 닉네임을 물어보는 직원에게 자신의 성씨를 알려줬다.

음료를 완성한 직원은 김씨를 불러 음료를 전했다. 김씨는 별다른 생각 없이 음료를 들고 매장을 나왔다. 하지만 탑승용 게이트 근처에서 음료잔에 붙어있던 스티커를 확인한 김씨는 당혹감을 숨기지 못했다. 주문자 이름란에 ‘Mr. Kimchi’라고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Kimchi는 외국에서 한국인을 폄하하는 표현으로 흔하게 사용한다.

김씨는 돌이켜보니 음료를 수령할 때 직원들이 모니터를 보면서 웃었다며 직원들의 행동이 석연치 않았다고 분노했다. 김씨는 매장으로 돌아가 항의했다. 주문을 담당했던 직원은 이름을 잘못 입력한 것이라며 사과했고, 고객을 불쾌하게 만들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책임자도 부적절한 표기였다고 인정하면서도 고의가 아닌 실수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씨는 스타벅스의 해명을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포스기 시스템 특성상 Kim에서 Kimchi로 자동 변환이 되지 않고 단어를 바꾸려면 별도의 입력이 필요해서다. 김씨는 스타벅스에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지만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언론에 제보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스타벅스 홍콩법인은 지난 20일 사과문을 공개했다. 스타벅스 홍콩은 “이번 일로 고객에게 깊은 심적 고통과 우려를 끼친 데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스타벅스는 어떠한 형태의 차별이나 무례한 행위도 용납하지 않는다”고 고개 숙였다. 그러면서 김씨에게 연락을 취했고 비슷한 사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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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공항 매장에서 스타벅스 주문표에 Mr. Kimchi 표기가 붙어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고객 항의 뒤 스타벅스 홍콩법인은 부적절한 표기였음을 인정하고 사과문을 공개했습니다.
재발방지 교육 강화와 공식 사과는 고객응대 신뢰 훼손을 줄이기 위한 대응으로 제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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