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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8, 2026

“나도 반도체 ‘억대 보너스’ 노려볼까”…3분기 대기업 공고 10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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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팹(공장)에서 근무 중인 직원.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SK하이닉스, 연합뉴스]

반도체 팹(공장)에서 근무 중인 직원.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SK하이닉스, 연합뉴스]

반도체 업계가 호황을 맞은 가운데 올해 3분기(7~9월) 반도체·디스플레이 업종 대기업의 채용 공고가 지난해 동기보다 10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인공지능(AI) 데이터 기반 HR테크 플랫폼 잡코리아는 대기업 계열사·자회사의 공고를 포함해 조사한 결과, 채용 공고 동향이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이들 공고의 누적 조회수도 64%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대기업의 경력직 공고는 전년 동기보다 157% 증가해 신입 공고 증가율(55%)을 크게 웃돌았다. AI 메모리 수요가 커지면서 기업들이 실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인력 확보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잡코리아는 진단했다.

일부 다른 업종에서도 채용 움직임이 활발하게 나타났다. 물류·운송 업종의 대기업 공고는 전년 동기보다 130% 늘었다. 이커머스 물류 기업을 중심으로 물류센터와 배송 등 현장 인력 채용이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 이밖에 제약·바이오(58%), 건설(37%), 자동차·조선·철강·항공(19%) 업종에서도 공고가 증가했다.

직무별로는 반도체 관련 인력 수요가 뚜렷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대기업 공고 중 반도체 엔지니어 공고는 55% 늘어 전체 증가율을 앞질렀다. AI/ML(머신러닝) 엔지니어(50%), 공정 엔지니어(39%) 공고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웹 개발자와 클라우드 엔지니어, 앱 개발자 공고는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잡코리아는 알바몬, 잡플래닛 등 패밀리 브랜드와 시너지를 내고 AI 기술을 활용한 매칭 서비스를 고도화해 구직자들이 채용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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