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막장 유튜버 강력 대응 1년…기행 방송 감소

주민·상인 민원도 줄어…대응 매뉴얼 세우고 현장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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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경기도 부천시가 부천역 주변 '막장 유튜버'에 대한 강력 대응 방침을 선포한 이후 1년간 기행 방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천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부천역 주변 개인 방송과 관련한 국민신문고 민원은 22건으로 작년 하반기 77건보다 71.4% 감소했다.
부천시는 모니터링 결과 여름철에 야외 촬영 활동 인원이 다소 늘어났지만, 시민 피해를 유발했던 기행 방송과 고위험 행위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시는 개인 방송과 관련해 다수 인원이 모일 때는 상황 발생에 대비해 경찰 협조체제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천역 일대에서는 2022년 이후 일부 BJ와 스트리머가 기괴한 춤을 추거나 상인과 행인에게 욕설을 서슴지 않는가 하면, 출동 경찰관을 조롱하는 모습을 라이브 방송으로 내보내며 이익을 거두는 악성 유튜버들이 기승을 부렸다.
온라인에서는 이들이 주로 광장 주변에 핸드폰을 거치대에 설치해 놓고 줄지어 앉아 있는 모습이 전깃줄 위 까마귀와 비슷하다며 '부천 전깃줄'이라고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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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천시는 일부 유튜버의 부천역 막장 방송이 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상인과 시민에게 막대한 피해를 준다고 보고 작년 9월 30일 부천역에서 간담회를 열고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
시는 주민단체, 해병대전우회, 자율방범대와 함께 순찰을 강화하고 광장의 정상적인 이용 확대를 위해 생활 문화 거리 공연을 매월 1회꼴로 열었다.
또 시민 모니터링단과 미디어안전센터를 연계해 현장 상황을 지속해 확인하고, 미디어 안전관리 표준 매뉴얼을 만들어 대응 절차를 표준화했다.
경찰도 지난 6월 구독자 50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A씨를 명예훼손 및 모욕, 특수협박 등 혐의로 구속 송치하는 등 위법 행위 유튜버들을 잇달아 구속하며 엄정 대응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정당한 촬영 활동은 존중하되 소란과 통행 방해 등 시민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에는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공공장소가 안전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미디어 안전관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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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17일 08시0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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