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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30, 2026

가을빛 물드는 서울…도심 속 단풍길 110곳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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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북측순환로. 서울시 제공

남산 북측순환로.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단풍 절정기를 앞두고 도심 곳곳에서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서울 단풍길 110선’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북한산 주변부터 시작된 서울의 단풍은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중순까지 가장 아름다울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단풍길 110선은 총 167㎞에 걸쳐 있다. 공원과 산책로 등에서 은행나무·느티나무·왕벚나무·메타세쿼이아를 비롯한 다양한 나무가 만들어 내는 가을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시는 단풍길을 가로변·하천변·공원·산책로 등 4가지 테마로 분류했다. 삼청동길·덕수궁길·이태원로는 도심 속에서 단풍을 감상하며 걷기 좋은 길로 꼽혔다. 중랑천 제방길과 우이천변에서는 물길을 따라 단풍을 즐길 수 있다. 서울숲과 하늘공원은 단풍이 아름다운 공원으로, 한글비석길과 워커힐로는 가을 산책을 즐기기 좋은 곳으로 선정됐다.

서초구 매헌시민의숲 단풍길도 이름을 올렸다.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계기로 조성된 51개 정원과 울창한 도심 숲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붉은 단풍 터널과 경사가 완만한 데크길이 특징인 마포구 월드컵공원 메타세쿼이아길도 포함됐다.

덕수궁길. 서울시 제공

덕수궁길. 서울시 제공

광진구 워커힐로는 아차산생태공원부터 워커힐호텔까지 이어지는 나무 데크길을 따라 단풍이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안양천 산책로에서는 붉게 물든 단풍나무와 억새·갈대가 어우러진 풍경을 볼 수 있다.

시는 복자기 가로수 단풍터널이 아름다운 광진구 어린이대공원과 경사가 완만해 걷기 편한 양천구 용왕산 둘레길도 추천했다. 남산도 순환 산책로와 하늘숲길을 따라 걸으며 단풍과 서울 전경을 감상하기 좋은 곳으로 꼽았다.

서울 단풍길 110선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story/autumn)와 스마트서울맵(map.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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