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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8, 2026

“투자자만 울컥하겠네”…역대 최다 기록한 ETF 괴리율,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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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괴리율 관리 ‘빨간불’ 올해 219건
괴리율 초과일 개인 거래대금 24조7000억
미래에셋 TIGER 반도체레버리지 21차례

[챗 GPT 생성 인포그래픽]

[챗 GPT 생성 인포그래픽]

상장지수펀드(ETF)의 시장가격과 실제 자산가치 간 차이가 기준을 넘은 사례가 올해 들어 역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8월까지 219건으로, 지난해 전체의 2.5배에 달했다.

가격 차이가 기준을 넘은 날 개인투자자 거래대금은 24조7000억원으로,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에 집중, 괴리율로부터 투자자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8일 국회 김형연 의원(조국혁신당)이 한국거래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8월까지 ETF 괴리율 기준 초과 사례는 21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집계 기간 중 가장 많았던 2024년의 196건도 넘어선 수치다.

괴리율은 ETF의 시장가격이 주당 순자산가치(NAV)에서 얼마나 벗어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괴리가 크게 벌어진 시점에 거래하면 자산가치보다 비싸게 사거나 싸게 팔 수 있다.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괴리율 관리기준을 넘긴 사례는 총 581건이었다. 이 가운데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에서 발생한 사례가 약 38%를 차지했다.

괴리율 초과일 중 개인 거래대금이 가장 컸던 사례는 KODEX 레버리지였다.

지난 7월 31일 괴리율이 +4.70%였던 이날 개인 거래대금은 2조 6319억원에 달했다. 이어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2026년 3월 4일, 괴리율 +3.17%, 개인 2조 5961억원),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2026년 6월 23일, 괴리율 +3.58%, 개인 2조 2118억원) 순이었다. 상위 3개 종목 모두 레버리지 상품이었다.

[챗 GPT 생성 인포그래픽]

[챗 GPT 생성 인포그래픽]

기준을 넘긴 이력이 있는 ETF 306개 중 약 3분의 1인 109개는 두 차례 이상 기준을 초과했다. 다섯 차례 이상 관리기준을 넘긴 상품은 16개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가 집계 기간 중 총 21차례로 가장 많았다. 이 상품은 올해 7월에도 관리기준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운용사의 ‘TIGER 구리실물’은 같은 기간 15차례로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상장폐지된 ETF 168개 중 19개가 상장폐지 전에 관리 기준을 넘긴 적이 있었다.

대표적으로 ‘KOSEF 차이나A50커넥트레버리지MSCI(합성H)’는 상장 폐지 이전까지 총 14차례 기준을 초과한 이력이 있다.

다만 괴리율 초과가 상장폐지 사유였던 것은 아니다. 의원실은 반복 초과 이력이 있는 상장폐지 상품 중 사유를 확인한 4개는 신탁원본액 미달이나 감소에 따른 운용사 요청으로 상장폐지됐다고 설명했다.

김형연 의원은 “괴리율 관리 의무를 반복해서 어기는 유동성공급자에 대해서는 누적 위반에 따라 자동으로 제재가 작동하도록 체계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면서 “괴리율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던 날에도 개인은 24조원어치를 거래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상장폐지 예고와 유동성공급자의 호가 의무 면제 사실을 투자자가 증권사 앱에서 바로 알 수 있도록 알림을 강화하는 등 투자자 보호 강화 대책을 즉시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형연 의원실에서는 정확한 개인투자자 피해 규모를 확인하기 위해 투자자보유좌수 및 투자자 수 자료를 요청했으나 한국거래소는 해당 항목은 확인 불가하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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