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영 밀크티’ 차지, 청량리서 세계 첫 새 디자인 매장 열었다

중국 모던 티 브랜드 차지(CHAGEE)가 새 매장 디자인을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한국 매장에 적용했다. 좌석과 집기를 고정해 두는 대신 조립식 구조를 들여 메뉴나 고객 취향이 바뀌면 매장 구성도 손쉽게 바꿀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차지는 23일 서울 롯데몰 벨리타운 청량리 1층에 ‘롯데몰 청량리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국내 열한 번째 매장이자 서울 동북 상권에 낸 첫 매장이다.
청량리점에는 ‘루티드 인 티(Rooted in Tea)’라는 새 매장 디자인이 처음 적용됐다. 차가 매장의 중심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공간으로 옮긴 것이다. 따뜻한 흙빛 색감에 석재와 목재 프레임 등 소재 본연의 질감을 살렸고, 전통 다정(茶亭)에서 따온 간결한 형태를 썼다.
핵심은 모듈형 구조다. 카운터와 집기를 외부에서 만든 뒤 매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이라 새 메뉴나 장비가 들어오면 필요한 부분만 바꿔 끼울 수 있다. 좌석도 줄지어 놓지 않고 여러 형태로 배치해 혼자 쉬러 온 손님과 친구와 머무는 손님을 함께 겨냥했다.
청량리점에서만 파는 메뉴와 굿즈도 내놨다. 사과 풍미에 중국 훈연 홍차인 랍상소우총을 차지 특유의 티-에스프레소 방식으로 담은 ‘애플 랍상소우총 티-에스프레소 라떼’와 ‘애플 랍상소우총 티-에스프레소 프라페’, 디저트 ‘애플 크라운’이다. 국내 키친웨어 브랜드 헤리터(Hériter)와 협업한 글라스 2종도 이 매장에서만 판다. 오픈을 기념해 청량리를 상징하는 장면을 그림으로 그려내는 라이브 드로잉 쇼도 연다.
차지는 2017년 중국 윈난성에서 출발한 밀크티 브랜드다. 2025년 4월 중국 밀크티 브랜드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다. 국내에서는 걸그룹 아이브 장원영이 라이브 방송에서 차지 밀크티를 맛보고 극찬하면서 ‘장원영 밀크티’로 이름을 알렸다. 올해 4월 강남 플래그십과 용산 아이파크몰점, 신촌점을 한꺼번에 열며 한국에 들어온 뒤 반년 만에 매장을 11곳으로 늘렸다.
김좌현 차지코리아 대표는 “전 세계 최초로 ‘루티드 인 티’ 디자인을 적용한 매장을 한국에서 선보이게 돼 매우 뜻깊다”며 “롯데몰 청량리점이 누구나 편안하게 머물며 차의 맛과 향을 음미할 수 있는 일상 속 쉼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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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모던 티 브랜드 차지(CHAGEE)가 새로운 매장 디자인 ‘루티드 인 티(Rooted in Tea)’를 서울 롯데몰 청량리에 처음으로 적용하여 매장을 오픈했다.
모듈형 구조를 채택하여 손쉽게 매장 구성을 변경할 수 있으며, 청량리점에서만 판매하는 특별 메뉴와 굿즈도 함께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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