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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October 11, 2026

이 대통령 “‘좌아하게’ 일베 용어 아니다…오물 끼얹는 계정 차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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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8일 청와대에서 열린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과의 공동언론발표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8일 청와대에서 열린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과의 공동언론발표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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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좌아하게’라는 말은 일베에서 쓰던 말이 아니라 민주개혁진영에서 문재인 대통령 시절부터 쓰던 말”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우아하게’라는 말을 장난스럽게 비튼 말장난(언어유희)의 하나”라며 이렇게 적었다. 앞서 지난 1일 이 대통령이 엑스 글에서 ‘좌아하게’라는 단어를 언급하자, 방송인 김어준씨 등이 “일베 용어”라고 주장한 데 대해 반박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박 전 시장은) 뛰어난 아이디어 맨이셨고 언제나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하시며 즐기시던 분이었다”며 “제게 소통과 그 수단인 에스엔에스(SNS)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신 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어느 날 서울시 공관에서 만났을 때 박 시장이 자신의 에스엔에스 댓글을 읽을 수 없다고 아쉬워했다”며 “폭언, 욕설로 도배되어 도저히 볼 수가 없다는 것이었다. 차단을 왜 안 하시냐고 물었더니 소통을 한다면서 차단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말씀하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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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것처럼 폭언 욕설 저급한 비방을 방치하니 정상 계정들도 접근을 꺼려 댓글창이 쓰레기장이 되고 만 것”이라며 “‘저는 폭언 욕설 비아냥 허위사실 유포하는 계정 보는 대로 다 차단할 뿐 아니라 심한 경우 신고까지 한다’고 박 시장께 말씀드렸다. 그 이후에 악성 계정들을 차단 정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오물을 끼얹으며 공론의 장을 어지럽히는 계정은 차단해야 건전한 공론의 장이 유지된다”며 “남의 집 마당에 들어와 폭언 욕설하는 무뢰배는 문밖으로 내치는 것이 당연하다. 당연히 반대 의견을 내거나 비판을 한다고 차단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우아하게든 좌아하게든 품격과 예의를 갖춘 의견은 언제든 환영한다”며 “엄중, 진지, 권위도 중요한 덕목이지만, 드라마를 다큐 취급하는 과잉진지도 경계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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