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골칫덩이 ‘농업부산물’, 곤충 사료·병해충 방제제로…충북도, 업사이클링 나선다
충북도청 전경. 충북도 제공.
농가 골칫덩이로 전락했던 농업부산물이 곤충 사료와 친환경 병해충 방제제 등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충북도는 민·관·연·산 5개 기관이 참여하는 ‘농업부산물 업사이클링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TF는 오는 2027년 12월까지 16개월간 운영된다.
TF에는 충북농업기술원,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대상, 농협경제지주 충북본부, 충북산업곤충연구회 등 5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들은 ‘연구개발반’과 ‘사업화·제도개선반’ 등 2개 분과로 나뉘어 TF를 운영한다. 연구개발반은 부산물의 성분 분석을 바탕으로 곤충 먹이원 및 대량 사육 기술을 개발하고, 폐배지를 활용한 친환경 병해충 방제제를 연구한다. 사업화·제도개선반은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부산물 공급망 확보, ㈜대상과의 가공식품 공동 개발, 농가 실증 시범사업 기획 및 현장 규제 개선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충북농업기술원은 이번 TF를 통해 그동안 단순 매립·소각되던 농업부산물을 친환경 자원화해 환경오염을 막고 처리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곤충 사료 및 대체 소재 산업과 연계해 지역 농가에 새로운 고부가가치 소득원을 창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충북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농업부산물의 업사이클링은 미래 농업이 반드시 나아가야 할 길”이라며 “기업과 현장 농가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용 모델을 완성해 친환경 농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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