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치산 사령관 김선우 재조명 ‘빨치산 리포트’ 16일 출판기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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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전후 전남인민유격대(빨치산) 총사령관이었던 김선우(1918∼1954)의 발자취를 더듬은 책 ‘빨치산 리포트’(다큐북스) 출판기념회가 열린다.
박석무 전 국회의원이 위원장을 맡은 ‘빨치산 리포트’ 출판기념회 준비위원회는 16일 오후 3시 전일빌딩245 9층 대강당에서 ‘빨치산 리포트’ 출판기념회와 헌정식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 책은 그동안 행적이 알려지지 않았던 김선우의 행적을 깊이 있게 추적해 활동상을 처음으로 정리한 책이다. 책을 쓴 황광우 작가는 1996년 한림대 아시아문화연구소가 펴낸 ‘빨치산 자료집’, 김선우가 오금일 부사령관에게 보냈던 편지, 가족·동료의 증언에 탐방을 더해 완성했다. 미군정기 경찰이 작성한 일일 영문보고서, 재판기록을 토대로 빨치산 사망자 규모를 정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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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출판기념회에서는 김선우의 유족에게 책과 김상집 작가의 김선우 그림을 전달하는 헌정식과 함께 김선우의 동생 김결씨를 초청해 형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마련한다. 황 작가는 김선우를 포함해 이현상, 방준표, 하준수, 박영발, 오금일 등 6명을 ‘기억해야 할 빨치산 사령관’으로 꼽으며 우리나라 현대사에 대해 참석객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1918년 5월 전남 보성군 웅치면에서 태어난 김선우는 일제강점기 평양과 인천시 부평의 공장에서 일하며 민족의식에 눈을 떴고 광복 이후에는 조선공산당 당원으로 활동했다. 1949년 전남지구 유격사령관이었던 김선우는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한 뒤 북한과의 연락이 끊겨 고립되자 독자적으로 전남인민유격대 총사령부를 창설해 총사령관을 맡았다. 화순 백아산, 광양 백운산 등에서 한국전쟁과 별개로 유격전을 이어나가다 1954년 4월5일 백운산에서 진압군의 총탄에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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