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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23, 2026

선관위 특검 “고인 유서에 강압수사 내용 없어…외려 원망 않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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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팀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시간대별 투표자 수를 허위로 입력한 사실을 확인해 중앙선관위 등 7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들어간 15일 과천 중앙선관위 로비로 관계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팀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시간대별 투표자 수를 허위로 입력한 사실을 확인해 중앙선관위 등 7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들어간 15일 과천 중앙선관위 로비로 관계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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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의혹을 수사하는 이태한 특별검사팀이 조사 이튿날 숨진 채 발견된 중앙선관위 직원의 유서에 강압조사 내용이 없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23일 “불필요한 논란 방지를 위해 절차를 거쳐 고인의 유서를 확인했다”며 “유서에는 수사 과정에서 강압적인 조사가 있었다는 내용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선관위 특검을 원망하지 않는다는 내용과 선관위 조직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내용 등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이미 여러 내역이 기재된 업무일지 등 객관적 자료들을 토대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고, 앞으로도 선관위의 업체 유착, 계약 특혜 등 비리를 규명하고 책임 소재를 명백히 밝히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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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 소속 5급 공무원인 ㄱ씨는 지난 20일 업무상 배임 및 입찰방해 혐의로 특검팀 조사를 받은 다음 날인 21일 오전 7시6분께 경기도 화성시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ㄱ씨의 조사에 입회한 변호인 쪽은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특검팀 수사관과 검사 등 3명이 ㄱ씨를 동시에 조사하고, 조사 과정에서 고성을 내는 등 강압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주장했다. 또 압수수색한 자료 등을 제시하지 않은 채 오래전 일을 반복해서 물어 ㄱ씨가 상당한 압박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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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특검팀은 강압적인 조사는 전혀 없었다고 반박했다. 특검팀은 ㄱ씨가 변호인 입회하에 지난 20일 오전 10시께부터 오후 8시55분까지 조사를 받았으며, 식사시간 등을 포함해 총 3시간20분의 휴식시간을 보장했다고 밝혔다. 또 ㄱ씨가 조사 종료 뒤 1시간45분 동안 조서를 열람하면서 답변 40여곳을 직접 수정했으며, 조사 과정이나 조서 내용에 대한 이의제기는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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