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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29, 2026

3분기 기관간 레포 거래 일평균 잔액 271조원…1년새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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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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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D 한국예탁결제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정회인 기자 = 올해 3분기 금융기관들이 채권 등을 담보로 단기 자금을 빌리고 빌려주는 환매조건부매매(Repo·레포) 시장 규모가 지난해보다 8% 넘게 늘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9일 3분기 기관 간 레포 거래의 일평균 잔액이 271조2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3% 증가했다고 밝혔다.

거래금액도 1경2천862조6천400억원으로 3.16% 늘었다. 다만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일평균 잔액은 0.8% 감소했다.

기관 간 레포는 금융회사가 보유한 채권 등 증권을 담보로 맡기고 일정 기간 뒤 다시 사는 조건으로 자금을 빌리는 거래다. 주로 하루 또는 며칠 동안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거나 남는 돈을 운용하는 데 활용한다.

자금을 빌린 쪽에서는 자산운용사의 거래가 가장 많았다.

3분기 자산운용사의 일평균 레포 매도 잔액은 151조1천억원으로 전체의 55.7%를 차지해다. 국내 증권사가 75조원으로 뒤를 이었다. 자산운용사 비중은 전년 동기보다 5.69%포인트(p) 높아졌다.

반대로 자금을 빌려준 쪽에서는 은행의 신탁계정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국내은행 신탁의 일평균 레포 매수 잔액은 80조6천억원으로 전체의 29.7%였고, 자산운용사가 75조5천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거래 때 담보로 가장 많이 쓰인 증권은 국채였다.

국채의 일평균 잔액은 142조8천억원으로 전체의 49.5%를 차지했다. 다만 국채 비중은 1년 전 55.4%에서 낮아진 반면, 금융채와 회사채 비중은 각각 32.0%, 3.61%로 높아졌다.

하루짜리 거래가 3분기 전체 결제금액의 93.0%를 차지했으며 평균 금리는 연 2.84%였다. 이는 금융회사끼리 하루 동안 돈을 빌릴 때 적용되는 콜금리와 국내 무위험지표금리(KOFR)보다 각각 0.03%p 높은 수준이다.

hihell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29일 09시23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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