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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November 8, 2026

“샤넬백 원하던 딸, 어렵게 설득했네요”…반값 안되는 이 브랜드에 Z세대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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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 매출 16% 늘며 실적 견인
중국 매출은 1년 새 43%나 급증
200~500달러 가격대 ‘스위트 스폿’

베이징에 위치한 명품거리를 지나는 사람들. [AFP 연합뉴스]

베이징에 위치한 명품거리를 지나는 사람들. [AFP 연합뉴스]

구찌, 루이비통 등 전통 명품 브랜드들이 소비 둔화로 고전하는 사이 미국 가방 브랜드 코치가 선전하고 있다. 가방 하나에 수백수천만원은 부담스럽지만 수십만원대 제품에는 지갑을 여는 젊은 소비자들이 늘면서 ‘접근 가능한’ 명품이 젊은 소비층을 끌어들이고 있다.

코치와 케이트 스페이드 등을 보유한 미국 패션기업 태피스트리는 최근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1.1% 증가한 18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실적을 주도한 것은 코치로, 코치 매출은 전년보다 16% 증가했다. 특히 중국 매출은 무려 43% 급증했다.

코치가 최근 젊은 소비자들에게 다시 주목받는 배경에는 가격대가 있다. 코치 측은 자사 제품 가운데 200~500달러, 우리 돈으로 대략 27만~68만원 수준을 핵심 가격대로 보고 있다. 샤넬이나 에르메스처럼 수천만원까지 지불해야 하는 전통 명품보다는 접근하기 쉽지만 일반 패션 브랜드보다는 비싼 영역이다.

경기 불확실성이 커져도 일정 수준 소비 여력이 있는 고객들이 “완전히 소비를 끊는 대신 조금 덜 비싼 사치품을 선택하는” 흐름과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코치는 북미와 중국, 유럽에서 Z세대 고객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가방에 다는 작은 장식물인 ‘백 참’ 같은 제품을 늘리고, 가수 타일라와 배우 엘르 패닝, K팝 스타 소연 등을 광고에 활용하며 젊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혔다.

글로벌데이터의 닐 손더스는 코치가 젊은 소비자들의 문화와 생활 속으로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끼워 넣는 데 성공했고, 그 효과를 크게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치의 선전은 최근 글로벌 명품업계의 흐름과 대비된다. 구찌를 보유한 케링과 루이비통·디올 등을 거느린 LVMH 등 주요 명품기업들은 미국과 중국의 소비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국에서는 부유층 소비에 대한 세금 단속까지 강화되며 고가 명품 수요에 부담이 되고 있다.

반면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넓은 브랜드들은 선방하고 있다. 랄프로렌 역시 중국 매출이 최근 분기 35% 증가했고, 젊은 고객 유입이 성장 요인으로 꼽혔다. 회사는 올해 매출 증가율 전망도 기존 5~6%에서 6~7%로 높였다.

태피스트리

TPR

Tapestry, Inc. NYSE

태피스트리의 1분기 매출이 18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1% 늘었습니다.
보유 브랜드 코치가 매출 16% 증가와 중국 매출 43% 급증을 기록하며 실적을 주도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접근 가능한 가격대와 젊은 소비자 유입이 실적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랄프 로렌

RL

Ralph Lauren Corporation NYSE

랄프 로렌이 중국 매출이 늘어난 가운데 연간 매출증가율 전망을 높였습니다.
젊은 고객 유입이 성장 요인으로 꼽히며 가격대 넓은 브랜드가 선방하고 있습니다.
중국 소비 회복과 젊은층 유입이 실적 개선 흐름을 뒷받침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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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명품 브랜드들이 소비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반면, 미국의 가방 브랜드 코치는 젊은 소비자들에게 인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치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6% 증가하며, 가격대가 27만~68만원으로 접근 가능한 명품으로 자리잡은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코치는 Z세대 고객을 타겟으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브랜드와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명품 시장과의 대조적인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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