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멈춘 회현역 승강기 내년 재가동…중구 '익숙한 불편' 해소

정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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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15년째 멈춰 있는 지하철 회현역 1번 출구 연결 엘리베이터를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재가동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회현역 1번 출구 인근 지하와 지상을 연결하는 이 엘리베이터는 2010년 설치 후 기부채납돼 서울시와 중구가 공동소유하고 민간이 관리를 맡았다. 하지만 이듬해 유지·관리 비용 부담 등의 문제로 운행이 중단됐다.
구는 "이후 재가동 방안을 모색해 왔지만, 법적·제도적 문제로 멈춘 엘리베이터를 다시 움직이기는 쉽지 않았다"며 "회현역 1·2번 출구에는 에스컬레이터 등 이동편의시설이 없어 보행약자와 짐을 든 관광객의 불편이 컸다"고 전했다.
이에 중구는 이런 '익숙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지난 7월 엘리베이터를 관리·운영할 수 있는 근거를 확인한 뒤 적극행정 심의를 거쳐 지난 9일 서울시 동의까지 얻으며 직접 운영하기 위한 절차를 마무리했다.
구는 내년 1월 노후 부품 교체와 시설 정비를 거쳐 1∼2월 중 운행 재개를 목표로 한다. 이후에는 중구시설관리공단에 운영을 맡길 방침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앞으로도 오랫동안 어쩔 수 없이 감내해야 했던 주민들의 불편을 꼼꼼히 찾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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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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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9월16일 08시17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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