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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28, 2026

손흥민이 꼽은 고트, 메시 아니었다…73골 폭격하더니 정상오른 이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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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발롱도르 트로피를 들고 미소를 짓고 있다. [EPA연합뉴스]

해리 케인이 발롱도르 트로피를 들고 미소를 짓고 있다. [EPA연합뉴스]

세계적인 골잡이 해리 케인(33·바이에른 뮌헨)이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에게 주는 발롱도르를 생애 처음 수상했다. 잉글랜드 선수로는 25년 만의 수상이다.

케인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팔라듐에서 열린 2026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라민 야말(바르셀로나),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등을 제치고 남자 부문 수상자가 됐다.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이 만든 발롱도르는 전 세계 축구 선수 중 한 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국가별로 선정된 축구 전문기자들의 투표로 뽑아서 주는 상이다. 원래 프랑스에서 열리던 시상식은 올해 초대 수상자인 잉글랜드 축구 전설 스탠리 매슈스를 기념하기 위해 처음으로 런던에서 개최됐다.

케인은 2025~2026시즌 소속팀과 국가대표팀에서 총 65경기를 뛰며 73골 8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면서 분데스리가에서 36골을 넣어 세 시즌 연속 득점왕에 올랐고 컵 대회와 챔피언스리그 등을 더해 51경기에서 61골을 터뜨려 구단 역사상 한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을 작성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12골을 더한 케인은 한 시즌 동안 골잡이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마침내 발롱도르를 품었다. 케인은 스탠리 매슈스(1956), 보비 찰턴(1966), 케빈 키건(1978·1979), 마이클 오언(2001)에 이어 잉글랜드 국적 선수로 역대 다섯 번째 수상자가 됐다. 케인은 또 이날 최우수 공격수에게 주는 게르트 뮐러 트로피까지 수상해 시상식 2관왕을 달성했다.

케인은 수상 소감에서 “발롱도르 수상자로 이 자리에 서는 것은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순간”이라며 “뮌헨 동료들과 세계적인 선수들이 함께하고 있는 이 자리에서 상을 받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수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최고 선수가 되기 위해 싸워야 했다”면서 “열심히 노력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자신을 믿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좋은 본보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토트넘 홋스퍼에서 8년간 호흡을 맞춘 손흥민도 케인의 수상을 축하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 케인이 발롱도르 트로피를 들고 있는 사진을 게재하며 “축하해 나의 GOAT”라는 글을 올렸다. 염소 이모티콘은 ‘역대 최고’를 뜻하는 G.O.A.T(Greatest of All Time)를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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