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견조한 경기 회복 흐름…물가·고용 등 민생 부담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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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우리 경제에 대해 두 달 연속 “견조한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재정경제부는 16일 ‘10월 경제동향’(그린북)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이 큰 폭 증가하고 투자가 양호한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소비는 완만하게 개선되는 등 견조한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지난달 그린북에서 사용한 ‘견조한 경기 회복 흐름’이라는 표현을 재차 사용한 것이다.
수출 호조가 경기 회복세를 이끌고 있다. 지난달 수출은 반도체·컴퓨터·화장품·선박 등에서 증가하면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83.5% 늘어난 1209억4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일평균 수출액은 56억3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과 견줘 104.9% 증가했다. 9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6.6으로 전달(104.5)보다 2.1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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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정부는 “중동전쟁에 따른 불확실성이 다소 확대된 가운데 고유가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 취약계층·부문의 어려운 고용 여건 등 민생부담은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2.9% 상승했다. 8월 3.1%에서 2%대로 내렸지만, 지난해 8월 에스케이(SK)텔레콤 통신요금 감면의 기저효과를 제거한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5%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오름세가 확대된 것이다. 9월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11만3천명 증가했으나 15살 이상 고용률은 63.5%로 전년 동월 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재경부는 “중동전쟁 영향 최소화를 위해 주요 품목 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하면서 성장의 온기가 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민생안정과 양극화 완화를 위한 정책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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