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다가구주택 화재, 단독경보형 감지기 덕에 인명피해 막았다

입주민, 감지기 경보음 듣고 잠에서 깨 대피하며 다른 세대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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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동남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천안동남소방서는 천안시 동남구 수신면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불이 났으나,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정상 작동해 입주민들이 화재를 일찍 알아차리고 대피하면서 큰 인명피해를 막았다고 8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3시 57분께 건물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잠을 자고 있던 한 입주민은 단독경보형 감지기에서 울린 경보음을 듣고 깨어 실내에 가득 찬 연기를 확인한 뒤 건물 밖으로 대피하면서 다른 세대에 화재 사실을 알렸다.
소방대가 오전 4시 9분 도착했을 때는 건물에서 다량의 화염과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대원들은 펌프차의 방수포를 이용해 불길을 잡는 동시에 인명 검색에 나섰으며, 건물 밖으로 대피하지 못하고 3층 창문에 매달려 있던 주민을 발견한 뒤 인명구조 매트를 깔고 안전하게 구조했다.
송희경 서장은 "잠든 시간에 발생한 화재는 발견이 늦어질수록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위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를 가정에 비치하고 평소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yej@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08일 09시18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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