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자산 품은 인천개항장,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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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근대 역사·문화자산이 집적된 개항장 일대를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천개항장 일대는 풍부한 근대 역사·문화자산을 품고 있어 관광 수요 잠재력이 높으나, 그간 단발성 방문 위주에 머물러 체류형 기반을 보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다양한 문화행사와 건축 자산의 운영 주체를 아우르는 통합 관리 체계 구축, 전시·관람 중심의 공간 활용을 넘어 세대별 맞춤형 지원 시설을 확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시는 인천개항장 문화지구 53만7114㎡ 일대에 이달부터 2032년까지 모두 261억원을 투입해 ‘제물포 체류형 역사·문화 거점 기반 조성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한다. 먼저 2028년까지 추진되는 단기사업은 실행력을 담보할 기반 구축에 초점을 맞춘다. 행정협의체와 도시재생 주민협의체를 꾸려 지역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운영 체계를 일원화한다. 이와 함께 주민설명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하고, 체감도 높은 시범사업으로 ‘인천역 광장 환경개선사업’과 ‘제물포 타임로드 조성사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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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사업으로는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수립하고 주민공청회와 도시재생위원회 자문 등 공론화 과정을 거쳐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도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150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정승원 시 제물포혁신과장은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에 앞서 시범사업을 선제로 추진해 정책 효과를 검증하고 단계별 재생의 기틀을 다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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