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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August 23, 2026

비당권파 중징계 후폭풍…'당협 물갈이'도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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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에서는 비당권파 의원 4명에 대한 중징계가 결정된 뒤, 후폭풍이 거셉니다. 장동혁 대표가 추진 중인 당협위원장 물갈이 시도에 대해서도 의원들 다수가 반기를 들었습니다.

김보미 기자입니다.

<기자>

조경태, 진종오, 권영진, 서범수 의원에 대한 당 윤리위원회의 중징계 결정이 어제(20일) 저녁 발표된 이후 국민의힘 내에선 과도한 징계란 성토가 쏟아졌습니다.

징계를 받은 당사자들은 당 윤리위원회를 향해 "장동혁 당권파의 충실한 사냥개", "정치적 숙청 도구"라고 반발했고, 당권파에 속한 김재원 최고위원도 징계 수위를 비판했습니다.

[김재원/국민의힘 최고위원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상당히 또 문제가 있습니다. 보수 진영에서 함께 할 수 없다는 정도의 그런 판단이 있으면 모를까, 과도한 징계는 바람직하지 않다….]

구주류 친윤계 중진 의원들조차 "정적 제거를 위한 징계 정치의 시작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거나, "칼로 기강을 세우려 한다면 사상누각이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올해 초 친한계 배현진 의원과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의 경우, 법원이 효력정지 가처분을 인용하면서 장동혁 지도부에게 역풍이 되기도 했는데, 이번 징계 대상자들은 아직 재심을 요구할지, 가처분을 신청할지 같은 대응책을 명확하게 밝히진 않고 있습니다.

장 대표의 '중진 의원 총선 불출마' 요구에 대한 당내 반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5선 권영세 의원은 "장 대표가 물러나는 게 더 맞다"고 했고, 한 3선 의원은 "장 대표가 공천권이 있는 것처럼 망상에 사로잡혀 있다"고 맹공했습니다.

장 대표 측이 추진하는 당협위원장 일괄 사퇴와 당원 투표를 통한 재선출, 이른바 '당협 물갈이'에 대해선, 오늘 의원총회에서 정점식 원내대표 등 의원 다수가 반대한다는 뜻을 모았는데, 4선 김태호 의원은 "대여 투쟁을 해야 할 시기에 내부 분열만 만들고 있다"며 장동혁 대표를 겨냥해서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고 일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이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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