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밀어주기 논란’ 민호, 이번엔 철인 3종 경기…“핑계 없다”

기록 반납 하루 만에 ‘나혼산’ 철인 3종 도전 예고
수영 1.5km·사이클 40km·러닝 10km 완주 도전
마라톤 대회에서 ‘밀어주기 논란’으로 공식 기록을 반납한 샤이니 민호의 철인 3종 경기 도전기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5일 MBC ‘나 혼자 산다’ 측에 따르면 오는 6일 방송에서는 민호가 경남 통영에서 열린 철인 3종 경기에 참가한 모습이 그려진다.
이번 대회는 민호의 세 번째 철인 3종 경기 출전이다. 그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수영과 사이클, 달리기 훈련을 병행하며 개인 최고 기록 경신을 목표로 준비해 왔다.
대회 전날 자신의 애장 자전거인 ‘블랙데빌’을 챙겨 현장에 도착한 민호는 선수 등록과 장비 점검을 마치고 경기를 준비했다.
경기 당일에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전국에서 모인 참가자들과 함께 출발선에 섰다. 민호는 “설렌다”며 긴장과 기대가 교차하는 심경을 드러냈다.
이번 경기는 수영 1.5km, 사이클 40km, 러닝 10km를 차례로 소화하는 코스로 진행됐다. 민호는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것이 목표”라며 “NO 핑계! NO 징징!”을 외치고 자신과의 싸움에 나섰다.
다만 이번 방송은 민호가 최근 마라톤 대회에서 불거진 공정성 논란으로 공식 기록을 반납한 직후 공개된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민호는 지난 1일 열린 ‘2026 JTBC 서울마라톤’에서 생애 첫 풀코스인 42.195km를 3시간 00분 18초에 완주했다. 3시간 이내 완주를 뜻하는 ‘서브3’에 단 18초 모자란 기록이었다.
그러나 함께 달리던 페이스메이커가 민호의 허리와 등 부근에 손을 대고 밀어주는 듯한 모습이 영상에 담기면서 다른 주자의 신체적 도움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이에 민호는 지난 3일 SNS를 통해 “모든 것이 저의 부족함으로 일어난 일”이라며 사과하고 기록을 반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회 주관사 러너블 측도 4일 민호의 의사를 수용해 공식 기록을 제공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논란은 대한체육회 홍보대사 자격 문제로까지 번졌다. 한 민원인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경기 규정 위반 여부와 민호의 출발 그룹 배정 경위를 확인하고, 홍보대사 자격 유지의 적절성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다만 실제 자격 변경이나 해촉이 결정된 것은 아니다.
마라톤 기록 반납에 이어 철인 3종 경기 도전기가 공개되는 가운데, 민호의 경기 과정과 결과는 오는 6일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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